[MK★인터뷰②] 로맨틱펀치 “‘불후의 명곡’ YB편 첫 출연, 우승인 줄 알았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록밴드 로맨틱펀치가 오매불망 기다려온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해 고득점으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아쉽게 첫 출연, 첫 우승이라는 타이틀은 놓쳤지만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이라는 값진 성과를 얻었다.

로맨틱펀치 보컬 배인혁, 기타 콘치와 레이지, 드럼 트리키는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전설 YB편에 출연했다. 4년 넘게 방송출연을 갈망했다고 밝힌 로맨틱펀치는 ‘박하사탕’ 무대로 YB 윤도현의 극찬을 받았다.

“‘불후의 명곡’ 첫 출연이라 긴장을 많이 했다. 방송이라 공연과 다를 거라 생각했는데 관객분들도 같이 뛰며 즐거운 분위기였다.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아서 처음에는 우승을 예감했다. 작가분도 바람을 불어넣어줘서 사실 기대도 했다.(웃음)”(배인혁)

로맨틱펀치가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퀸엔터테인먼트 제공
로맨틱펀치가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퀸엔터테인먼트 제공
실제 로맨틱펀치는 ‘박하사탕’을 통해 422점을 획득해 빅스 켄을 꺾고 1승을 차지했다. 이 무대를 본 윤도현은 “록 블루스로 시작해서 메탈 느낌도 난다. 보컬 배인혁의 고음도 좋았고 정말 무대에서 할 수 있는 건 다 한 거 같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그러나 ‘사랑 TWO’로 무대를 꾸민 가수 정동하에 3점 차로 아쉽게 우승을 내줬다. “평소 ‘불후의 명곡’ 애청자인데 422점은 정말 불안한 점수다. 멤버들은 우승을 예감하며 기뻐하던데 나 혼자 참담한 표정이었다. 사실 리허설 때는 ‘우승할 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 정동하 씨 퍼포먼스를 보고 이미 ‘저 사람이 이기겠구나’라는 느낌을 받았다.”(트리키)

‘박하사탕’을 선곡한 이유에 대해 로맨틱펀치는 “시대정신을 담은 노래고 록이 담긴 마인드가 청춘인 우리를 대변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대중적으로 유명하지 않을 수 있는데 우리와 너무 잘 맞았다”라고 설명했다.

간절히 염원했다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로맨틱펀치에 ‘불후의 명곡’은 꿈의 무대였다. 그만큼 누구보다 원했기에 준비하면서 잘해야겠다는 부담감과 고충도 뒤따랐을 터. 멤버들은 오랜만에 무대에서 긴장을 느꼈으나 그만큼 감동도 더 크게 다가왔다고 고백했다.

“잘해야겠다는 압박감에 솔직히 스트레스도 생겼다. 무대에서 다 보여주지 못하면 또 나갈 수 없을 거란 부담도 있었다. 보컬 배인혁의 목관리를 위해 행사 2개도 포기하면서 무대를 준비했다.”(콘치)

“항상 ‘불후의 명곡’에 문을 두드렸다. 그만큼 매우 열심히 준비했다. 한 시간 공연을 한곡에 압축했다는 평을 듣고 뿌듯했다.(웃음)”(트리키)

“그동안 김종서 형님이나 홍경민 형과는 밴드로 참여해본 적 있다. 단독으로 무대에 오르니 정말 다리가 후들후들 거리더라. 아직도 잊을 수 없다.”(레이지)

끝으로 로맨틱펀치는 “록밴드에 대한 시각이 대중적이지 않을 수 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좋게 봐주신 것 같다. 우리도 우리만의 색깔로 좋은 음악 들려드릴테니 죽을 때까지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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