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록 밴드 로맨틱펀치가 2018년 올 한해 록 페스티벌을 평정하며 명실상부 ‘공연계의 신’으로 자리매김했다. 록의 매력으로 ‘유쾌함’을 꼽은 로맨틱펀치는 죽을 때까지 신나는 노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로맨틱펀치 보컬 배인혁, 기타 콘치와 레이지, 드럼 트리키는 최근 MK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올 한해 전국에서 열린 록 페스티벌에 다 참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로맨틱펀치는 록 공연과 페스티벌을 포함해 20번이 넘는 무대에 오르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스스로도 공연계의 신이라 칭할만큼 ‘록 페스티벌의 끝판왕’으로 불리는 로맨틱펀치는 폭발적인 고음과 안정적인 연주로 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로맨틱펀치가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퀸엔터테인먼트 제공
“1년 중 가장 좋아하는 ‘부산락페스티벌’은 11년째 참여하고 있다. 너무 흥분해서 무대 도중 떨어졌는데 관객들이 요동하지 않고 떼창으로 노래를 불러줬다. 다 함께 노래를 따라 불러줘서 감동이었다. 무대에서 떨어진 상황은 숱한 경험으로 잘 대처했다.”(배인혁)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JUMF)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마침 우리 앞 순서가 아이돌 그룹 아이콘이었다. 그럼에도 다행히 관객들이 반응해줘서 뿌듯했다. 이번 공연 때는 측히나 뒤에서 누가 팔을 잡아주듯이 몸이 알아서 움직였다. 내가 했나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사실 드러머는 팀의 발판이자 기둥 역할로 내가 흔들리면 기타나 보컬까지 다 무너질 수 있다. 이번 만족스러운 무대를 통해 나를 잡을 수 있는 시초가 됐다.(웃음)”(트리키)
지난 2004년 워디시란 이름으로 데뷔한 로맨틱펀치는 2009년 멤버 교체와 더불어 팀명을 바꿨다. 낭만적인 이름 로맨틱펀치로 새롭게 출발한 이들은 로큰롤에 기반한 좀 더 강렬한 록 음악으로 2012년 KBS2 ‘톱밴드2’ 준우승, 2013년 Mnet ‘밴드의 시대’ 톱3에 오르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멤버 탈퇴가 사실 우리에게 다가온 첫 번째 위기였다. 힘든 시간도 많았지만 서로 함께 지내온 세월 덕분에 치유가 됐다. 지금도 다함께 합심해서 나아가고 있다. 특히 서로 공연준비 때문에 얼굴을 보고 합주를 하나보니 힘든 시간도 자연스레 지나가더라.”(배인혁)
로맨틱펀치는 로큰롤 정신을 말하며 “록에 대한 부심이라기보다 신나서 시작했다. 단순하게 좋아서 시작했는데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쾌락인 것 같다. 우리 노래를 좋아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 죽을 때까지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