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말야’ 윤조X이수지X양지원 “유니티 활동 후 새로운 꿈 도전” [MK★인터뷰②]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그룹 유니티(UNI.T)가 굿바이 앨범 ‘끝을 아는 시작’으로 이별을 예고했다. 그러나 멤버들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각자 꿈꾸며 그린 미래를 이야기했다.

유니티(의진, 예빈, 앤씨아, 윤조, 이현주, 양지원, 우희, 지엔, 이수지)는 앞서 2월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을 통해 결성된 그룹으로 ‘한 팀으로서 최고의 조화를 보여준다’는 의미다.

이후 5월 18일 새로운 걸그룹 유니티 의 출발 선을 뜻하며, 그동안 깨지 못했던 경계를 넘어서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담은 첫 데뷔앨범 ‘라인(line)’의 타이틀곡 ‘넘어(No More)’을 발표했다.

유니티가 18일 굿바이앨범 ‘끝을 아는 시작’을 발표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유니티가 18일 굿바이앨범 ‘끝을 아는 시작’을 발표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이어 지난 18일 굿바이 앨범 ‘끝을 아는 시작’의 타이틀곡 ‘난말야’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예상보다 빠른 이별에 담담한듯하면서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헬로비너스를 탈퇴하고 아이돌 활동은 더 이상 나랑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다. 방송을 다시 할거라는 생각도 못했는데 ‘더유닛’을 통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운좋게 유니티가 돼서 많이 배웠고 멤버들 중 언니라인인데도 동생들한테 배운 것도 많다. 사실 이전까지는 하고싶은 게 없는 사람이었는데 우희언니, 지원언니, 의진이랑 같이 고민을 나누다보니 꿈이 생겼다.”(윤조)

“최근에 느낀건데 우리끼리 ‘마지막’이라는 이야기를 한적 있다. 그때 눈물 흘리고 싶지 않았는데 결국 눈물이 나더라. 그때 앤씨아 언니가 분위기를 유쾌하게 풀어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더 울컥했다. ‘이렇게 소중한 사람들이 옆에 있었구나’ 또 한번 깨달았다.”(현주)

리더 우희는 유니티 활동을 돌아보며 9명이 함께여서 힘든 순간에도 웃음이 났다고 이야기했다. 데뷔 당시 유니티는 활동기간동안 친자매처럼 똘똘 뭉쳐 이뤄나가고 싶다는 다짐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마치 개그우먼처럼 너무 재치있고 웃기다. 사실 걸그룹스럽지 않은 모습도 많다”면서 “숙소생활하며 서로 편하게 지냈지만 늘 같이 있다보니 정말 친자매처럼 지낼 수밖에 없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예빈은 묵묵히 리더의 자리를 지켜준 우희에 “처음에 리더로 뽑혔을 때 처음이어서 부담도 느끼고 조금 힘들어하는 걸 봤다. 그런데 처음이라는 말이 무색할정도로 태어날때부터 리더였던 것처럼 정말 잘해줬다. 말 한마디도 엄마처럼 따뜻하게 해줘서 큰 힘이 됐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무엇보다 우희는 “멤버들과 얘기하면서 지나가는 말로 ‘내가 돈이 많으면 언제든 유니티 음반을 내고 싶다’라고 한 적 있다. 함께하고 싶은 마음은 무척 크지만 받아들일 건 받아들여야 하지 않나. 돈을 많이 벌어 기회가 된다면 앨범이라도 내고 싶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유니티 이수지X양지원X윤조X앤씨아(시계방향) 사진=옥영화 기자
유니티 이수지X양지원X윤조X앤씨아(시계방향) 사진=옥영화 기자
유니티 활동은 9명의 멤버들에게 새로운 꿈을 꾸는 발판이자 한 걸음 성장할 수 있는 계기였다. 누군가는 스스로를 돌아보며 강단이 생겼다고 이야기하고 또 누군가는 하고싶은 꿈이 많아졌다고 고백했다. “목표나 방향성이 생기진 않았지만 자신감이 생겼다. 예전에는 부끄러워했는데 이제는 막춤을 시켜도 옆에 멤버들이 있기에 오히려 더 나서서 하게됐다.(웃음)”(앤씨아)

“가수 생활은 유니티가 마지막일 것 같다. 후회없이 할 수 있는 건 다하고 마치고 싶다. 이후에는 다방면으로 활동할 예정이다.”(윤조)

“나도 돌아갈 팀이 없는데 유니티 활동이 끝나면 계획대로 배우활동에 더 열심히 할 생각이다.”(이수지)

“유니티 앨범활동을 3번 생각했는데 미뤄지면서 두 번 활동하게 돼 아쉬움도 남는다. 그렇지만 유니티를 하면서 더 알려지고 기회도 주어졌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공연을 좋아해서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다.”(양지원)

“앨범명이 ‘끝을 아는 시작’이지만 마지막이란 것에 치중하기보다 무대를 멋지게 소화하고 싶다. 우린 특별한 그룹이기에 유니티를 예쁘게 끝내고 싶고, 그런 팀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유니티 활동을 통해 배운 걸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더 열심히 살아보려고 한다.”(우희)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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