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김나영 기자] 쿠니무라 준, 라비나 미테브스카가 어떻게 뉴 커런츠를 심사할 지를 밝혔다.
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뉴 커런츠 심사위원 기자회견이 열려 심사위원 라비나 미테브스카(배우 겸 프로듀서), 시 난순(프로듀서), 김홍준(감독), 쿠니무라 준(배우), 나센 무들리(시드니영화제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라비나 미테브스카는 “유고슬라비아에서 성장을 했다. 공산주의 국가인데 성장하면서 독서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자라면서 최고의 예술은 책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영화가 책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미지, 사운드의 결합체로 독특한 시각적인 언어라고 생각한다”며 “아시아 영화는 유럽과는 다른 것 같다. 아시아 영화들은 마스터들의 영화 언어를 잘 계승하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충격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영화는 몇 달 뒤에도 느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삶의 변화를 줄 수 있는 영화가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야기를 줄 수 있는 용감한 감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쿠니무라 준 사진=천정환 기자
쿠니무라 준은 “관객의 시각에서 보려고 노력한다. 배우이기 때문에 내가 작품에 참가한다면을 상상하면서 생각하려고 한다. 이 신을 어떻게 찍으면 좋았을까, 감독의 의도는 어땠을까를 생각하면서 봐왔다. 여러 상상을 하면서 봐왔다. 영화를 보면서 그런 시각으로 심사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뉴 커런츠 상영작은 ‘사라지는 날들’ ‘폭설’ ‘여명’ ‘내 아버지들의 집’ ‘골드 러너’ ‘붉은 남근’ ‘호흡’ ‘벌새’ ‘호텔 오로라’ ‘선희와 슬기’.
한편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4일부터 13일까지 영화의 전당,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센텀시티 등 부산 일대에서 79개국 323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월드 프리미어는 115편(장편 85편, 단편 30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는 25편(장편 24편, 단편 1편)이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