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유아인·조우진이 말하는 ‘국가부도의 날’…“우리 삶을 바꾼 큰 사건”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김혜수와 유아인, 조우진이 각자가 생각하는 ‘국가부도의 날’을 봐야할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영화 ‘국가부도의 날’(감독 최국희)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김혜수, 허준호, 유아인, 조우진, 최국희 감독이 참석했다.

최국희 감독은 김혜수를 주인공으로 설정한 것에 대해 “지금보다 더 보수적인 시기였다. 그렇기 때문에 다들 위기가 아니라고 할 때 위기라고 외치고, 약자의 편에 서는 게 여성이라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했다.

김혜수는 영화 소재인 IMF에 대해 “현재의 우리 삶을 바꾼 큰 사건”이라며 “사실 2018년을 살지만 영화 속 메시지가 현재에도 유효하다고 생각했다. 많은 것들을 환기할 수는 없지만, 건강하고 유의미한 생각들을 관객들과 나눌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고 말했다.

'국가부도의 날'이 오는 28일 개봉한다. 사진=영화 '국가부도의 날' 티저 포스터
'국가부도의 날'이 오는 28일 개봉한다. 사진=영화 '국가부도의 날' 티저 포스터
유아인은 “배우 입장에서 느낀 점을 관객들과 함께 하는 것에 대한 욕구는 늘 있다. 충분히 복기할만한 이야기고 그런 과정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나 상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조우진은 “개인적으로 시대를 간접 경험하는데 영화만큼 효율적인 매체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어두운 극장에서 가족들과 함께 도란도란 과거를 공부하기 좋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화를 보면 아시겠지만 팩트에 기반 한 영화다. 내가 느낀 이 영화의 묘미는 없었던 일을 마냥 긍정할 수 없다는 점과 있었던 일을 마냥 부정할 수 없다는 점이다. 그런 점들을 가족과 함께 공부해보고 근현대사를 둘러보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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