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오지헌, 가정에 몰두…“화목한 가정 지키고 싶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개그맨 오지헌이 ‘사람이 좋다’를 통해 방송가에서 모습을 감춘 이유를 소개한다.

11일 오후 방송되는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10년 전 방송을 접고 줄곧 살림과 육아에 전념하고 있는 개그맨 오지헌을 만난다.

오지헌은 정종철, 박준형 등과 함께 못생긴 개그맨의 대명사로 활동했다. 하지만 동갑내기 아내 박상미가 임신하자 큰 결단을 내렸다. 그는 개그맨으로서 성공하는 것보다 힘들어하는 아내 곁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사람이 좋다' 오지헌의 가정에 충실한 삶이 공개된다. 사진=MBC '사람이 좋다'
'사람이 좋다' 오지헌의 가정에 충실한 삶이 공개된다. 사진=MBC '사람이 좋다'
이후 10년 동안 오지헌은 세 딸의 아빠로서 아내와 24시간을 살림과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 세 딸의 등하교를 책임지고, 큰 딸의 숙제를 봐주는 등 숨 돌릴 틈이 없다. 물론 대중에게서 멀어진 10년 사이 경제적 어려움이 뒤따랐다. 하지만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해주는 가족들 덕분에 절약하는 삶은 힘들지 않다. 아이들의 옷은 정종철에게 얻어온다. 장난감은 생일과 어린이날, 크리스마스에만 사 준다. 제주도 왕복 9900원 짜리 항공권으로 여행을 다닐 정도의 노하우도 있다.

오지헌은 “지금처럼 화목한 가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며 “경제적 성공을 이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가정을 이루는 것도 사람이 살면서 분명히 이뤄야 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좋은 가정을 이루려면 노력을 해야 한다. 지금 난 부족한 것이 많지만 이 시간이 헛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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