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근의 증언에 따르면 그는 7년 동안이나 무병을 앓으며 무속인의 삶을 거부했다. 그동안 이유 없이 몸이 아프고 하는 일이 잘 안 됐다. 그의 첫째 딸은 태어난 지 27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다. 막내아들 역시 생후 3일 만에 죽었다. 정호근은 그런 일들을 겪은 뒤 오랜 고민 끝에 내림굿을 받고 무속인이 됐다.
해당 방송이 전파를 탄 이후 누리꾼들은 정호근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무속인이 된 배우에 대한 궁금증이 주된 정서였다. 그러나 사실 정호근처럼 연예인에서 무속인이 된 사례는 이전에도 많이 있었다.
앞서 1999년 모델로 데뷔한 방은미는 2006년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됐다. 그의 무병은 하반신마비였다. 방송인 박미령은 신병을 앓으며 40kg 가까이 빠졌다고 증언한 바 있다.
아울러 2002년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황인혁은 2003년 내림굿을 받고 무속인이 됐다. 배우 안병경, 개그맨 황승환도 현재 무속인 활동 중이다. 이밖에 배우 김수미는 시어머니의 죽음 이후 빙의 등 무병을 앓았으나 씻김굿을 하고 배우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