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샤넬의 전설’이라 불리는 패션계 거장 칼 라거펠트가 19일(현지시간) 향년 85세 나이로 별세했다.
BBC, 뉴욕타임스(NYT)등 외신들은 지난 19일 샤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독일 출신 패션디자이너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가 8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칼 라거펠트는 최근 건강이 악화됐으며 지난 1월 파리에서 열린 샤넬의 오트 쿠튀르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한차례 건강이상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브랜드 샤넬 역시 공식 SNS를 통해 “1983년 이후 샤넬 패션하우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칼 라거펠트의 서거를 발표하게 된 것은 깊은 슬픔으로 다가온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이어 “뛰어난 창의력을 지닌 칼 라거펠드는 가브리엘 샤넬이 만든 브랜드 코드, 즉 샤넬 재킷과 정장, 작은 검은 드레스, 소중한 트위드, 투톤 신발, 퀼트 핸드백, 진주와 의상 보석을 재창조했다”라며 그의 업적을 기렸다.
1933년생인 그는 14세에 파리에 정착 후 본격적으로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칼 라거펠트는 장 파투 아트디렉터와 펜디 책임디자이너, 클로에 수석디자이너에 이어 1983년 샤넬 아트디렉터의 길을 걸었다.
그의 비보에 영국 BBC 방송은 “칼 라거펠트는 패션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하나로 꼽혔다. 죽음에 이르는 순간까지 패션에 매진했다”라고 추모했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