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방송된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도올아인 오방간다’에서는 윤동주 시인의 시를 통해 우리의 인생을 돌아봤다.
유아인은 ‘살아가는 데 부끄러움과 염치를 아는 것이 중요하나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방청객들은 과거 부끄러웠던 일화를 고백했다.
김용옥은 “윤동주의 시 ‘병원’을 보고 부끄러움을 느꼈다”면서 “어른으로서 젊은이 유아인의 아픔을 몰랐다는 것에 부끄럽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유아인이 “그렇게 말씀하시니 내가 부끄럽다”라고 인사하며 “사실 나도 부끄러움을 잘 고백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없이 모자란다고 얘기해야만 인정받을 수 있을 것 같은 순간들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그는 10년 전 자신의 부끄러움을 고백했던 글을 읽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유아인은 “내가 부끄러움을 고백하는 이유는 스스로 버티고 싶어서 내가 날 죽이고 싶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