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 무의미해”…밴디트가 고백한 ‘연애의 온도’ [신연경의 반했송]

나만 듣고 싶은 보물같은 노래가 있다고요? 실시간 음원차트 속 나만의 노래를 PICK하고 싶다고요? ‘신연경의 반했송’에서는 컴백 가수들의 앨범 속 숨은 명곡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플레이리스트에 담을 나만의 ‘반했송’을 찾으러 함께 떠나봅시다. <편집자주> 그룹 밴디트(이연, 송희, 정우, 시명, 승은)는 지난 10일 데뷔 앨범 ‘밴디트, 비 앰비셔스!’(BVNDIT, BE AMBITIOUS!)’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청하 여동생 그룹’으로 불리며 데뷔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밴디트는 ‘큰 꿈을 품고 나아가라(Be Ambitious N Do IT)’는 뜻을 모아 출격했다.

밴디트 ‘연애의 온도’ 사진=밴디트 PROLOGUE FILM 캡처
밴디트 ‘연애의 온도’ 사진=밴디트 PROLOGUE FILM 캡처
밴디트의 첫 앨범에는 리스너들을 사로잡을 도도하고 달콤한 주문을 담은 타이틀곡 ‘호커스 포커스(Hocus Pocus)’가 수록됐다. 또한 역동적인 분위기의 ‘비 앰비셔스(Be Ambitious)’와 연애의 감정선을 그린 ‘연애의 온도’까지 총 3곡이 담겼다. 이 중 사랑의 감정에 있어 극명한 차이를 솔직하게 털어놓은 수록곡 ‘연애의 온도’를 함께 들어보고자 한다.

◇겨울과 여름 같은 너와 나 ‘연애의 온도’ 3번 트랙에 수록된 ‘연애의 온도’는 사랑의 온도가 같을 거라 생각한 연인이 생각보다 차가운 반응일 때의 기분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따뜻한 EP 소리와 그루비한 리듬, 다섯 멤버들의 보이스가 어우려져 귓가에 맴돈다.

노래를 들어보면 연애의 온도를 ‘겨울과 여름의 차이’에 비유하며 ‘괜히 기대했던 나/애매한 위치를 확인해’라며 허탈함을 고백한다. 이어 ‘질투는 무의미해’라며 ‘I am stupid 혼자 앞서갔네’라고 쓸쓸하게 말한다.

특히 ‘마치 연인 같은 온도였다가/네가 아는 여자들에게는/아는 동생이래’라는 한마디에 가슴이 아려온다.

끝으로 ‘I’am not girlfriend/질투는 무의미해‘라고 상대방과의 온도차이를 인정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 눈빛이 너무 달콤해‘

밴디트 사진=MNH엔터테인먼트
밴디트 사진=MNH엔터테인먼트
◇감상평 밴디트의 ‘연애의 온도’를 듣고 있자니 ‘내 꺼인 듯 내꺼 아닌 너’라는 한마디가 떠오른다.

스스로는 연애중이라고 생각했으나 알고 보니 썸이었다거나 혹은 그 역시 아닌 사이였다면 허탈함과 쓸쓸함이 크게 와닿을 듯하다. 그리고 한번쯤 이런 경험이 있다면 노랫말이 귓가에서 떠나지 않을만하다.

우리가 아무 사이가 아니었음을 인정하는데도 내게 느껴지는 상대방의 달콤한 눈빛은 더욱 가슴을 저밋하게 만든다.

밴디트의 고백처럼 지금 사랑하는 이와의 관계에서 고민하고 있다면 ‘연애의 온도’를 들으며 툴툴 털고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싶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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