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영화 ‘시민 노무현’(감독 백재호) 시사회가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천호선 노무현 재단 이사는 노무현 정신에 대해 “직접 보면서 직접 떠올리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천호선 노무현 재단 이사가 '시민 노무현'의 특징을 소개했다. 사진=영화 '시민 노무현' 스틸
그러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갖고 있는 생각과 철학. 정신. 항상 그 생각을 하면서 대통령으로서 국정운영을 하신 것 같다”고 고인을 회상했다.
또 “돌아가신지 10년이 됐다. 당신이 원치 않겠지만 앞으로도 현실정치에 호출될 것이다. 노무현 재단에서는 이제 역사 속으로 들어가실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내년부터는 규모 있는 행사를 줄이려고 한다”고 밝혔다.
천 이사는 이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이 이데올로기를 뛰어넘어 공동의 자산이 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어떤 기록보다 영화에 잘 담길 것이다. 올해 10주기에 맞춰 이 영화를 만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했다.
아울러 지난달 개봉한 영화 ‘노무현과 바보들’에 대해 “당선 직전에 초점을 맞췄다”며 “‘시민 노무현’은 귀향 이후에 초점을 맞췄다”고 비교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작품이 더 많이 나오길 기대했다.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