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에서는 라이언 골드(김재욱 분)가 친모인 공은영(이일화 분)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제
이날 공은영은 “고마워요. 먼저 전화해줘서. 보고 싶었어요. 보고 싶어 할 자격도 염치없는 것도 아는데.. 뻔뻔해지면 관장님 만날 수 있다면 뻔뻔해질라고요”라고 말했다.
사진=tvN ‘그녀의 사생활’ 방송캡처
라이언 골드는 “전 기억이 없습니다. 제 기억 속에 어머니는 뒷모습 뿐이에요. 내 손을 놓고간 뒷모습. 왜 버렸어요?”라며 힘겹게 말을 꺼냈다.
공은영은 “버린게 아니야. 잠깐일 줄 알았어. 이렇게 오래 걸릴지 몰랐어. 그날, 그날 거기를 가지 말았어야했어. 안팔리는 그림쟁이한테 후원자금이 들어오니까 너한테 좋은 것도 먹이고 놀이동산도 가야지하고 데리고 갔어. 근데 너를 못볼줄은 몰랐어”라고 눈물을 흘렸다.
공은영은 후원자에게 가기 전 놀이터에 잠시 놀고 있으라며 그를 놓고 갔다. 후원자를 만나고 오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하게 됐다.
그는 “그날 너한테 돌아가는데 사고가 있었어. 조금 큰 사고가. 그 사고 때문에 모든 걸 잃었지. 가장 소중한 널. 버린 게 아니야. 너에게 변명이겠지만, 눈을 떴을 때 시간이 많이 지났을 때였어. 미친 듯이 너를 찾아다녔는데 찾을 수 없었어. 널 버린게 아니야. 미안해”라고 울었다.
덧붙여 “내가 사고 난 거. 너를 찾지 못한 거. 다 너무 미안해. 평생 후회하면서 살았어. 너한테 다 변명이겠지만 원망해도 좋아. 그냥 너의 얼굴 보게 해주면 안되겠니? 윤제야”라고 말했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