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본 곽정은은 “처음 봤을 때 운명이라고 느낀다면 딱 그만큼 내가 외로웠다는 뜻이다. 그 말의 진실성은 사실 거의 제로라고 생각해요“라며 냉철한 분석을 내놔 다른 참견러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그동안 수상한 행동과 애매모호한 대답으로 그녀를 찜찜하게 만든 이유가 드러나고 말았다. 남친의 서랍 속에서 청첩장이 발견됐고 주소지로 찾아간 곳에서 결혼을 약속했던 여자의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돼 수많은 시청자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이에 분노한 참견러들은 저마다 따끔한 한 마디로 일침을 가하며 사연녀의 마음을 다 잡았다.
말도 안되는 상황임을 알면서도 흔들린다는 사연녀에게 곽정은은 “나라서 좋아한 게 아니라는 자체가 배려나 존중이 없었던 거 같아요”라며 위로의 말을 건네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전했다.
또한 한혜진은 사연 속 남자에게 “남자분 너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 때문에 생긴 깊은 슬픔과 상처는 누군가로 절대 치유될 수 없습니다.”라는 답을 내놓았고, 고민녀에게는 “정말 단호하게 얘기드릴 수 있어요. 제발 벗어나세요. 그분으로부터”라고 덧붙인 명쾌한 해답으로 상황을 한방에 이해시켰다.
‘연애의 참견’의 강단있는 참견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한혜진과 곽정은의 주옥같은 한 마디 한 마디는 사연 속 주인공은 물론 시청자와 다른 참견러들까지 감탄하게 만들고 있다.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