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플라잉 출신’ 권광진, 해병대 입대…“몸 조심히 다녀오겠다”(전문)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엔플라잉 출신 권광진이 입대 소감을 전했다.

지난 14일 권광진은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언젠가는 군대가는 날이 오겠지라는 생각만 했지. 그 날이 올줄은 진짜 정말 몰랐네요”라며 “현재 글을 쓰는 순간에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라며 말했다.

엔플라잉 출신 권광진이 입대 소감을 전했다. 사진= 옥영화 기자
엔플라잉 출신 권광진이 입대 소감을 전했다. 사진= 옥영화 기자
이어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이 부족한 부분을 군생활로 인해 많이 보완해서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 번 찾아올테니, 그때까지 기다려달라는 말보다도, 언제나 어디서나 건강하기만을, 행복한일만 가득하기만을 기도하겠습니다”라며 “꼭 몸 조심히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권광진은 2015년 5월 20일 엔플라잉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지만, 2018년 12월 26일 탈퇴했다.

▶이하 권광진 글 전문.
엔플라잉 출신 권광진이 입대 소감을 전했다. 사진= 권광진 인스타그램
엔플라잉 출신 권광진이 입대 소감을 전했다. 사진= 권광진 인스타그램
안녕하세요 권광진입니다. 어느덧..군입대 날짜가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2019년 1월 17일날 첫 방송을 시작으로 2019년9월14일 오늘까지..

여러분들 덕분에 꿈같은 나날들을 보냈습니다.

지금 제가 방송을 하면서 시청자분들중에는 첫 방송부터 꾸준히 보신분들도 계시고 도중에 좋은 인연으로 만나게 된 분들도 정말 많이 계시네요..

언젠가는 군대가는 날이 오겠지 오겠지.. 란 생각만 했지.. 그 날이 올줄은..진짜 정말 몰랐네요..

현재 글을 쓰는 이 순간 마저도, 실감이 나지를 않습니다.

지금 과거를 돌이켜보면... 여러분들과 함께 쌓아온 추억들로만 가득차서.. 저 혼자서 나만이가 아닌 여러분들이 함께 해주었기 때문에 자리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12년의 연예계 생활을 접고 인터넷방송으로 전환을 한다는것은.. 정말 많은 결심과 결정들이 있었지만, 지금 이 순간... 제가 그때 그 순간 인터넷 방송을 하겠다는 결정을 한 저에게 정말.. 정말.. 저에게는 너무나 감사하고, 또 많이 고맙습니다.

방송을 시작한 이후 단 한 번의 후회도 말장난으로도 후회한다는 말조차도 해본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연예계생활은 안하게 되어서 행복하다 라는 말이 절대적으로 아닙니다 이 부분은 오해 안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다만 제가 과거에 인터넷방송을 하였기에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지금 이렇게 말하면서도 제가 생각하는 우리 광나리분들.. 내 사람들.. 머릿속에 많이 스쳐지나가네요.

제가 힘들때도, 기쁜때도, 무슨 일이 있을 때도, 저에게 소중한 시간을 투자해주시고 또 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이 부족한 부분을 군생활로 인해 많이 보완해서 여러분들에게 다시한 번 찾아올테니, 그때까지 기다려달라는 말보다도, 언제나 어디서나 건강하기만을, 행복한일만 가득하기만을 기도하겠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또 많이 미안해요.

꼭 몸 조심히 잘 다녀오겠습니다.

2019년 9월14일 권광진 올림 /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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