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가수+배우 힘들어도 버텨…목표는 엄정화”[MK★인터뷰②]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2007년 싱글 앨범 ‘Cry Eye’로 데뷔한 가수 손담비는 ‘미쳤어’ ‘토요일 밤에’를 히트시키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빛과 그림자’ 등을 통해 연기를 선보였던 손담비는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유미의 방’ ‘미세스 캅2’, 영화 ‘탐정: 리턴즈’ ‘배반의 장미’ 등에 출연하며 천천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그러던 중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손담비는 인생캐를 만났다.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Q. ‘동백꽃 필 무렵’을 들어가기 전에 앨범을 준비했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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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전에 앨범을 준비하고 있었다. 향미를 너무 하고 싶어서 음반은 나중에 미루자고 했다. 향미가 너무 매력적이었다. 나중에 서사도 밝혀지고 타당성도 있고 촉과 맹함이 어렵지만 도전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향미를 놓치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 의외라고 생각한 분들도 많았다. 어떻게 보면 주조연도 아니고 조연에 가까운 캐릭터인데 왜 이 캐릭터를 선택했냐는 말이 많았다. 저는 캐릭터가 중요하다 보니까 캐릭터가 주는 의미가 중요했다. 댄스로 준비를 하고 곡도 받고 녹음하고 있었는데, 미루고 배우로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Q. 터닝포인트가 된 ‘동백꽃 필 무렵’은 손담비에게 어떤 작품을 남을 것 같나.

“잊지 못할 작품이고 손담비를 다시 한 번 대중들에게 연기하는 손담비로 비쳐서 이젠 혼선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가수는 잊고 연기자로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돼서 큰 걸 얻은 것 같다. 힘 입어서 더 좋은 작품으로 대중들에게 나타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Q. 차기작으로 어떤 장르 혹은 작품에 도전하고 싶은지.

“‘동백꽃 필 무렵’을 하니까 로맨스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커진 것 같다. 직진남에 대한 환상도 있고 어떻게 저렇게 할까 싶으니까 저런 사랑을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로맨스가 아니어도 악역, 액션 등 괜찮은게 있으면 할 것 같다. 그 중에 로맨스가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배우 손담비가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키이스트
배우 손담비가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키이스트
Q. 로맨스 이야기가 나와서 급 궁금해졌다. 혹시 이상형이 어떻게 되는지. “직진남이 저한테 직진하면 끌리지 않을까 싶다. 어떤 남자가 나만 바라보고 있다는데 처음에는 싫어도 좋음으로 받아들일 것 같다고 생각했다. 이 작품을 하면서. 그런 사람을 만나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연애 진짜 하고 싶다. 모임에 함께 하는 사람들이 솔로라서.”

Q. 공백기 기간 동안 혹시 포기하고 싶었던 적은 없었나.

“2~3년 공백 기간이 있어서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다. 가수를 해야하나? 어떻게 하지? 고민을 엄청 많이 했다. 연기는 너무 하고 싶은데, 나에 대한 캐릭터를 못 만났을 뿐이라고 생각하고 계속 쭉 달려와서 힘들어도 버틴 것 같다. 가수하기 전부터 꿈이 연기자였다. 마음속에 가지고 있던 꿈이어서 꿈을 실현하고 싶었던 것 같다.”

Q. 배우로서 목표, 혹은 롤모델이 있다면.

“엄정화 선배님처럼, 가수와 연기를 병행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가수를 해도 엄정화 선배님, 연기를 해도 선배님인 것처럼 저도 그렇게 보일 수 있게 노력하고 싶다. 물론 지금은 연기에 더 집중하고 싶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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