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종편, 케이블에 이어 1인 미디어까지, 볼 것이 많아도 너무 많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거나 알지 못하는 드라마 혹은 예능, 그리고 화제의 장면까지 모두 놓치지 말도록 가이드 해드리고자 합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시선으로 소개해볼게요. 편집자주>
매주 금요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3’가 서른일곱 번째 주인공이다.
제목 :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3(이하 슈가맨3)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3’가 서른일곱 번째 주인공이다. 사진=JTBC
채널 : JTBC
방송 시간 : 금요일 오후 9시
지난달 29일 첫 방송된 ‘슈가맨3’는 대한민국 가요계에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 일명 ‘슈가맨’을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이다. 유재석과 유희열이 MC를 맡은 프로젝트라는 뜻으로 슈가맨 앞에 투유 프로젝트라는 이름이 붙는다.
드라마 ‘응답하라’,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의 흥행에 힘입어 홀연히 사라진 가수들을 찾기 위해 시작된 ‘슈가맨’은 2015년 8월 파일럿으로 방송됐다. 이후 같은해 10월 20일부터 2016년 7월 12일까지 정규 편성을 받아 방송됐다.
이후 ‘슈가맨’은 약 1년 6개월이 재정비를 했다. 2018년 1월 14일부터 5월 27일까지 시즌2가 방송됐다. 시즌1부터 시즌2까지 함께 했던 ‘슈가맨’은 미스터투, 현승민, 구본승, 줄리엣, 리치, izi, 에메랄드캐슬, 김민우, 뱅크, 하이디, 야다, 모세, 파파야, 인디고, 량현량하, 구피, 투야, 디바, 스페이스A, 도원경, 더 자두, 마골피, 이장우, 벅, UN, 바나나 걸,철와 미애, 주주클럽, 플라워 등으로 무려 124팀을 소환했다.
초반 ‘슈가맨’은 ‘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와 비슷하지 않냐는 지적을 받았지만, 매회 방송되면서 이에 대한 문제를 싹 지웠다. ‘무한도전’의 같은 경우에는 현재에도 왕성하게 활동하거나, 커리어를 보유한 90년대 가수들이 등장했다면, ‘슈가맨’은 대중들에게 스쳐가듯 기억되었다 유유히 사라져간 가수들을 재조명한 프로그램이기 때문. 또 공연에만 쏠리지 않고 궁금했던 ‘슈가맨’의 근황까지 전해져 보는 재미를 더한다.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3’가 서른일곱 번째 주인공이다. 사진=<슈가맨3> 방송캡처
최근 시작된 시즌3는 역시나 놀라운 화제성을 보이고 있다. 방송 시간대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슈가맨’의 이름이 오르고, 2회가 주간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온라인 화제성 분석업체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슈가맨3’ 2회가 12월 1주 한 주간 방송된 모든 비드라마 프로그램 중 화제성 1위를 기록했다. 높은 화제성을 견인한 슈가맨 양준일은 출연자 화제성 2위에 올랐다. ‘리베카’를 부르며 등장한 양준일은 50대 나이가 무색한 여전한 모습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슈가맨’ 제작진은 시즌3 관전 포인트로 ‘레트로 열풍’으로 인해 확장된 세대 공감의 장을 꼽았다. 제작진은 “복고, 레트로가 유행이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이제 10대에게도 레트로 콘텐츠는 ‘부모님의 추억’이나 이해해야할 것이 아닌 함께 즐기는 새로운 문화가 됐다. 동영상사이트 등을 통해 이미 슈가송도 잘 알고 있더라. 이러한 변화를 보는 것이 시즌 3의 색다른 재미가 될 것”이라고 달라진 청중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최근 ‘온라인 탑골공원’ 등을 시청하며 뉴트로(New-tro) 음악 열풍에 빠진 이들에게 ‘슈가맨3’를 추천한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