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 언론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허진호 감독과 배우 최민식, 한석규가 참석했다.
‘천문’은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 분)과 장영실(최민식 분)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8월의 크리스마스’(1998), ‘봄날은 간다’(2001), ‘외출’(2005), ‘행복’(2007), ‘덕혜옹주’(2016) 등을 연출한 허진호 감독의 신작이다.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 배우 최민식 사진=천정환 기자
이날 최민식은 한석규와 브로맨스 호흡에 대해 “장영실이 고개를 들어 세종과 아이콘택트를 할 때 장영실의 마음은 거의 황홀경에 가까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눈빛, 목젖을 관찰하는 연기를 하는 체험을 하게 됐다. 그런데 허진호 감독이 과감히 편집했더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허 감독은 “두 배우가 가져온 케미와 느낌을 보는 건 너무나 행복한 일”이라며 “촬영장에서 ‘컷’을 잘 외치지 못할 정도였다. 그 덕분에 브로맨스 이상의 감정까지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