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영화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 국제극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예비후보로 선정됐다.
16일(현지시간) 아카데미상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제92회 아카데미상 9개 부문 예비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기생충’은 국제극영화상(Best International Feature Film)과 주제가상 부문에 올랐다.
‘기생충’은 바클라프 마호울 감독의 ‘더 페인티드 버드’(체코), 타넬 툼 감독의 ‘진실과 정의’(에스토니아), 라주 리 감독의 ‘레 미제라블’(프랑스), 바너버스 토스 감독의 ‘살아남은 사람들’(헝가리), 루보미르 스테파노브, 타마라 코테브스카 감독의 ‘허니랜드’(북마케도니아), 얀 코마사 감독의 ‘성체축일’(폴란드), 칸테비르 발라고프 감독의 ‘빈폴’(러시아), 마티 디옵 감독의 ‘애틀랜틱스’(세네갈),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페인 앤 글로리’(스페인)와 경쟁한다.
영화 ‘기생충’ 포스터 사진=CJ엔터테인먼트
이 가운데 최종 후보작 5편은 오는 2020년 1월 13일 공개되며 이번 시상식부터 외국어영화상 명칭은 국제극영화상으로 바뀐다.
‘기생충’은 주제가상 부문 예비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소주 한 잔’은 봉준호 감독이 직접 작사하고 배우 최우식이 노래했다.
한국영화가 외국어영화상 예비 후보에 오른 것은 지난해 이창독 감독의 ‘버닝’에 이어 두 번째다.
한편 제92회 아카데미상은 2020년 2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개최된다.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