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 투표 조작 혐의로 구속 기소된 안준영 PD, 김용범 CP, 이모 PD 측이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의 첫 공판이 열린 가운데 피고인 측이 대부분 공소 사실을 인정했다.
20일 오전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김미리)는 사기의 공동정범 혐의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의 공동정범 혐의, 배임수재 혐의,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안준영 PD, 김용범 CP, 배임증재 혐의,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연예기획사 임직원 5명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안준영 PD, 김용범 CP, 이모 PD 등은 법정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검찰이 공소사실을 밝힌 후 안준영 PD, 김용범 CP, 이모 PD 측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 사실은 대체로 인정한다”면서도 “다만 금품 수수액과 범행 동기 등은 사실과 달라 추후 변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5명의 연예기획사 측 변호인들도 검찰 공소사실을 대체로 인정하지만 일부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변론을 예고했다.
이들은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전 시즌을 조작한 혐의를 받으며 안준영 PD는 연예기획사로부터 몇 년에 걸쳐 접대를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