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가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 A씨에 대해 맞고소 한 가운데, 경찰이 우선 성폭행 사건 수사 마무리 후 무고 고소건을 수사할 예정이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건모가 맞고소한 사건도 강남경찰서에 하달됐다”며 “경찰청 지침에 따라 피해 여성이 고소한 성범죄 혐의 부분 수사를 마무리 한 뒤 김건모의 맞고소 건을 수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경찰청 지침”이라며 “피해자 및 관련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대표는 지난 9일 제보자 A씨를 대리해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은 이보다 앞선 6일 처음으로 제기됐다. 가세연 측은 당시 “김건모가 2016년 8월경 서울 강남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A씨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A씨에 이어 또다른 제보자 B씨가 2007년 1월경 한 유흥주점에서 김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 김건모에 대한 폭행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