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법원 제25민사부는 17일 오전 슈의 대여금 반환 소송 두 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원고 측은 “저희가 적극적으로 돈을 빌려줘서 불법성이 있는 돈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적극적으로 돈을 빌려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카지노 관계자, 원고와 피고의 만남을 잘 알고 있는 슈의 전 소속사 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이에 슈 측은 박 씨가 도박 용도로 돈을 빌려줬으며, 이는 불법원인급여의 형태이기 때문에 변제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박 씨 측에서 1800%의 이자율을 요구했기 때문에 갚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슈는 2017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재의 한 카지노에서 박 씨에게 4억 원 가량을 빌렸다. 이후 박 씨는 슈에게 이 금액을 돌려받지 못하자 민사 소송을 제기했으며, 건물에 대한 가압류도 신청했다.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