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종편, 케이블에 이어 1인 미디어까지, 볼 것이 많아도 너무 많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거나 알지 못하는 드라마 혹은 예능, 그리고 화제의 장면까지 모두 놓치지 말도록 가이드 해드리고자 합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시선으로 소개해볼게요. 편집자주>
매주 토, 일요일 오후 방송되는 tvN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가 마흔아홉번째 주인공이다.
제목 : ‘하이바이, 마마!’
tvN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가 마흔아홉번째 주인공이다. 사진=tvN
채널 : tvN
방송 시간 :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20년 02월 22일~ )
지난달 22일 첫방송된 ‘하이바이, 마마!’는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김태희 분)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이규형 분)와 딸아이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엄마의 49일 리얼 환생 스토리다.
‘하이바이, 마마!’는 매회 거듭할수록 깊이를 더하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반응도 뜨겁다. 4회 시청률은 평균 6.5% 최고 7.6%를 기록,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유료플랫폼 전국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드라마 호평의 중심에는 김태희의 열연이 있다. 5년 만에 복귀한 김태희는 인생캐(인생 캐릭터)를 만났다. 특히 딸 조서우를 향한 애틋한 모성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흔들었다. 49일 안에 자신의 자리를 되찾으면 사람으로 살 수 있다는 환생 미션에도 불구하고 귀신 보는 딸을 원래대로 돌려놓고 가겠다는 차유리의 진심은 설득력을 높였다.
연기력 뿐만 아니라 그저 보고만 있어도 미소를 짓게 만드는 김태희의 미모도 빼놓고 볼 수 없는 포인트다.
tvN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가 마흔아홉번째 주인공이다. 사진=‘하이바이, 마마!’ 방송캡처
사실 방송 전 ‘환생’과 ‘귀신’이라는 가장 한국적인 소재를 다룬다는 소식에 우려 섞인 목소리가 있었다. 그러나 ‘오 나의 귀신님’ 유제원 감독과 ‘고백부부’ 권혜주 작가의 의기투합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을 짚어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드라마 ‘비밀의 숲’ ‘슬기로운 감빵생활’ ‘라이프’ ‘의사요한’까지 매 작품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잡은 이규형은 김태희와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드라마의 중심을 잡고 있다.
여기에 매회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통해 본편의 이야기 안에 담아내지 못했던 차유리와 남겨진 이들의 이야기를 풀어가며 진한 여운을 더하고 있다. 상실이나 아픔을 겪어본 이들이라면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는 감정들을 진솔하고 담담하게 풀어내며, 드라마의 시작과 끝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김태희의 열연이 궁금하거나, 불안한 세상 속 따뜻한 공감과 감동을 받고 싶은 분들에게 ‘하이바이, 마마!’를 추천한다.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