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이도진이 ‘도전 꿈의 무대’ 코너에 출연했다.
이날 이도진은 “가족들을 위해 가수가 꼭 되고 싶다”며 “누나가 셋이 있다. 사남매는 힘든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살았다. IMF로 아버지의 사업이 망하고, 부모님은 이혼을 했다. 아버지는 힘들게 일하면서 저희를 열심히 키우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용직도 택시도 했던 아버지는 힘들었는지 걷는 모습이 달라지고 말투도 이상해졌다. 제가 중학교 때 아버지는 파킨슨병에 걸렸다. 그래서 큰 누나는 힘들게 일하며 가장 역할을 하게 됐다. 둘째, 셋째 누나도 일을 하면서 집안일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도진은 “제가 고등학교 3학년때 돌아가셨다. 아버지 병간호를 힘들어했던 제가 부끄럽고 아버지가 보고 싶었다”라며 “아버지가 돌아가고 누나들이 저에게 뭘 하고 싶냐고 물었다. 가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누나들의 도움으로 노래를 배웠고 아이돌로 데뷔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가수의 길은 힘들었다. 저는 밤에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노래를 불렀다. 10년간 무명가수로 달려왔다. 이젠 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생겼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위해 저를 응원해준 누나들을 위해 열심히 노래 부르겠다”라고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