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에 의사로 돌아온 신하균, ‘영혼수선공’ 20% 넘을 수 있을까(종합)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영혼수선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KBS 수목극의 시청률을 수선할 수 있을까.

6일 오후 KBS2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유현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신하균, 정소민, 태인호, 박예진 등이 참석했다.

‘영혼수선공’은 미친 세상을 살아가는 미쳐가는 사람들을 위한 정신과의사들 이야기다.

KBS2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사진=KBS
KBS2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사진=KBS
유 감독은 “수선공이라는 게 요즘 세상이 아날로그 적인 느낌이다. 아날로그적인 느낌으로 사람들과 소통하고, 현대인이 살아가면서 느끼는 어려움을 보듬고 치유하면서 살아갈 수 있을까, 질문에서 시작됐다. 인간의 이야기를 아날로그적으로 편안하게 담아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소개했다. 타 드라마와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이 드라마는 수술을 하거나, 피가 나오거나 그렇지 않다. 티저에도 나오지만 ‘피를 흘려야만 환자입니까’ 말처럼 응급 수술이나 외과 수술을 다루지 않는다. 인간이 다른 인간에게 해줄 수 있는, 치유해줄 수 있는 드라마다. 의사가 전문적 지식을 가지고 약물로 치유해주기도 하지만, 현대인들이 가지고 있는 정신건강을 치유하기도 한다는 이야기를 다루고자 했다. 색다른 의학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 “매회 에피소드가 바뀐다. 그런 에피소드를 통해서 쉽게 이웃에서 접할 수 있고, 본인도 그럴 수 있는 쉽게 접할 수 있는 (정신건강을)다뤘다. 보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조금 더 정신건강의학으로 가는 발걸음이 가볍고 낮아졌으면 한다. 이가 아프면 치과가고, 눈이 아프면 안과를 가듯이 마음이 아프면 정신건강을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약을 먹을 먹으면 오히려 이상해지지 않냐는 편견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도 알려드리고 싶다. 좀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한다”라고 전했다.

KBS2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사진=KBS
KBS2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사진=KBS
실제 환자 사례가 나오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편견을 주거나 일부 질환에 대해 미화할 수 있는 우려가 있을 터. 이에 대해 유 감독은 “자문 의료진들이 있다. 최대한 자문을 제대로 받아서 접근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정신과 질환에 편견이 있고, 논란이 있는 부분이 있긴 하다. 예를 들어 사회적으로 안 좋은 범죄와 연관된 질환은 저희 드라마 기획 의도와 다르다. 논란이 되는 건 안 다룬다. 저희는 생활 속에서 마음의 감기 같은 질환, 삶에 질이 떨어지는 질환, 공익을 위해 일하다가 마음의 병을 얻게 된 질환에 집중했다. 미화하거나 편견을 가질 수 있는 것은 배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 감독은 ‘영혼수선공’을 통해 신하균과 9년 만에 재회한다. 캐스팅 비하인드에 대해 묻자 “솔직하게 말하자면 우리 배우들은 모두 역할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하균 씨는 9년 동안 간간이 만났다. 잊지 않고 영화 개봉하면 초청해줬다. 다시 한 번 해보고 싶은 배우 1순위였다. 같이 하게 돼 기쁘고, 현장에서 연기를 지켜보면 감탄할 때가 많다.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배우고, 함께 일하는 게 즐겁다”고 함께 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소민 씨는 처음 일하게 됐는데 굉장히 특이하다. 생각보다 저 나이또래 연기자들보다 집중력이 세고, 자기 거를 해내야겠다는 생각에 몰입하는 모습을 많이 봤다. 이런 표현이 그렇지만 정말 대견스럽다. 어려운 역할인데, 참 잘해주고 있어서 좋다. 인호 씨도 처음 일하게 됐는데 젠틀하고 스태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라고 덧붙였다.

KBS2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사진=KBS
KBS2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사진=KBS
또 “우리 드라마의 아름다운 내레이션은 예진 씨의 목소리에서 나온다. 가만히 듣고 있으면 치유가 된다. 보기와 달리 성격이 털털하다. 냉정하고 이지적인데 너무 잘해주고 있어서 좋다”고 배우들을 향한 무한 애정을 전했다. 한편 ‘영혼수선공’ 출연진들은 시청률 20%를 목표로 잡았다. 공약으로는 신하균, 전소민, 태인호, 박예진의 댄스를 내걸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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