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강한, 母 만나지 못했지만 편지+사진 전달 받았다(아이콘택트)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아이콘택트’ 강한이 그리워하던 어머니를 끝내 만나지 못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서는 2019년 7월 봅슬레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올림픽의 꿈을 꾸고 있는 강한이 자신을 낳아 준 어머니에게 눈맞춤을 신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봅슬레이 국가대표가 된 강한은 이미 ‘너의 목소리가 보여6’, ‘SBS스페셜’ 등의 방송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그가 이처럼 다양한 방송에 출연한 이유는 태어난 뒤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어머니가 자신을 알아봐 주길 바라서였다.

사진설명
강한은 “제가 어머니의 눈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어머니께 눈맞춤을 신청했다”며 “어머니께서 저를 15살에 낳고 보육원에 맡겼다고 한다. 태어나자마자 보육원에서 지내다가 3년 전 20세에 보육원을 퇴소하면서 ‘보호종료아동’으로 자립해서 혼자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어머니는 결국 아들의 초대에 응하지 못했다. 빈자리를 멍하니 쳐다보던 중 한 남성이 등장했다.

탐정은 “나와 같은 처지라는 생각이 들고 공감이 들어서 찾아주고 싶었다. 사실 제가 20대 때 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셨다. 그때 너무 힘들었다. 강한 선수 소식을 듣고 어머니를 찾아주기로 결정했다”라며 “강한 선수가 2년 전에 온 메시지를 저에게 설명해줬다. 정보가 거의 없어서 찾기 힘들었느데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탐정은 강한의 어머니를 만났고, 대신해 사진을 건넸다. 강한은 “저도 엄마를 닮았구나, 가족이구나 싶다. 떨리기도 하고 현실인가 꿈인가 안 믿긴다. 그런데 왜 못 나오신 건지”라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탐정은 “지금 가정이 있으니까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신 것 같다. 먼훗날이 되면 꼭 만난다고 했다. 믿으셔도 될 것 같다”고 전달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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