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강동희는 “제가 지켜주지 못했던 이 모든 사람들에게 뒤늦게나마 사죄와 용서를 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라고 말했다.
이어 “계속 저는 그냥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이렇게 살아가야 하는 마음이었기 때문에 더 두려웠던 게 사실이다”라며 승부조작 혐의를 언급했다.
제작진은 “그때 왜 그랬나”라고 물었다. 이에 강동희는 “다들 저에 대한 이해를 못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고 특히 농구인들은 더 그런 생각을 갖고 계시는데 2011년 2월경이었고 저희는 순위가 다 결정됐고 플레이오프 앞둔 시점이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그런 와중에 오래된 후배한테 연락이 왔고, 어느 날 돈을 저한테 주고 갔다. 그런데 제가 그 유혹을 못 벗어났다. 제가 그 돈을 받았으면 안 되는데 그 돈을 받은 게 모든 일의 시작이자 핵심이었고 큰 잘못을 한 것”라며 고개를 떨궜다. jinaaa@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