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병헌이 연극 무대로 돌아왔다. 창작초연 연극 ‘BEEP:비프’에 캐스팅된 그는 오랜만에 무대에 올라 관객과 호흡한다.
5일 개막하는 연극 ‘비프’(제작 주다컬쳐)는 도시 외곽에 위치한 국제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선생님과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 안에는 교육문제, 물질만능주의, 다문화가정, 동성애 등 우리 사회에서 중요하게 다뤄져야 할 여러 담론들을 이야기한다.
병헌은 다소 극성인 엄마 밑에서 성적관리에 예민한 모범생 지수 역을 연기한다. 성공과 실패에 연연하기보다 ‘다채로움’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있는 그는 이번에도 그만의 연기 열정을 무대 위에서 방출한다.
배우 병헌이 창작초연 연극 ‘BEEP:비프’ 무대에 오른다. 사진=탄엔터테인먼트
병헌은 최근 MK스포츠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비프’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하 일문일답.
#.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연극 ‘비프’의 첫 인상은 어땠나. 매력을 느낀 부분은?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쉬지 않고 한 번에 다 읽혔어요. 그만큼 몰입도도 너무 좋고, 내용이 너무 흥미로웠어요.”
#. ‘비프’ 지수 역에 대해 소개하자면.
“성적에 예민하고, 어머니의 말씀을 정말 잘 들어요. 어머니의 말이 곧 법이죠. 대학도 아마 어머니가 정해주셨을 거예요. 그래서 대학이 눈앞에 있는 첫 번째 목표이고, 다른 학생들보다는 안 좋은 컨디션 때문에 자격지심이 강한 아이죠.”
#. ‘지수’를 표현하기 위해 초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저는 상대의 반응을 하는 장면들이 많아요. 그래서 상대에 반응에 따라 변하는 감정들을 여러 가지로 표현하려고 노력했어요.”
#. 오랜만에 연극무대 오른 소감.
“지금같이 어려운 시기에 연극을 올릴 수 있음에 너무 감사함을 느껴요. 그리고 오고 싶은데 못 오시는 분들 그리고 와주셔서 관람을 해주시는 관객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 소속사 한식구인 배우 주석태와의 호흡은 어떤지? ‘배우 주석태’는 어떤 선배인가.
“선배님의 연기를 보고 많이 배워요. 저도 저렇게 여유롭게 흥미로운 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끔 만들어주세요. 그리고 술도 많이 사주셨어요! 감사합니다 선배님.”
배우 병헌이 창작초연 연극 ‘BEEP:비프’ 무대에 오른다. 사진=주다컬쳐
#. 연습 중간 중간 조언이나 격려되는 말을 해주는지, 기억 남는 게 있다면?
“제가 연기를 조금 바꿔서 할 때, 재밌다고 응원해 주셔서 제가 고민하고 연기를 할 때 많은 힘이 됩니다!”
#. ‘비프’ 팀의 팀워크를 자랑해보자.
“너무 좋아요. 그래서 공연도 너무 재밌게 나올 것 같아요.”
#. 코로나19 영향으로 관객과 만남이 최소화 되고 있는데, 이로 인한 아쉬움은 없는지.
“아쉬워요. 그래도 관객분들의 건강이 우선이니까, 마스크 꼭 착용하시고 빨리 괜찮아져서 많은 관객분들을 만나고 싶어요.”
#. 관객들도 아쉬움이 많을 거다. 그런 관객들을 위해 개인적으로 준비한 이벤트가 있다면?
“틈틈이 팬분들하고 소통을 할 예정이에요. 사진도 많이 올리고요.”
#.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시간이 너무 빠른 것 같아요. 그 시간 동안 제 옆에서 계속 응원해 주시고, 힘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항상 감사함을 갖고 지내요.”
배우 병헌이 창작초연 연극 ‘BEEP:비프’ 무대에 오른다. 사진=주다컬쳐
#. 2020년 한 해를 돌아보자면.
“이번 한 해는 재밌게 보낸 것 같아요. 좋은 분들도 많이 만나고요. 특히 비프를 통해서요.”
#. 내년 활동 계획은? 목표를 살짝 언급해보자면?
“내년은 아직 모르겠어요. 건강하게만 지냈으면 좋겠어요. 저 포함해서 모두 가요.”
#. 마지막 한마디.
“지금 고민이 많을 시기잖아요.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행복하게 지내주세요. 건강이 최고 같아요. 저는 열심히 무대에서 연기하고 있을게요. 만나는 그날까지 건강하세요!” / jinaaa@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