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故박지선 향한 그리움 “펭수 이모티콘을 살 수가 없네”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가수 알리가 고(故) 박지선을 그리워했다.

알리가 17일 자신의 SNS 계정에 “너를 끝으로 펭수 이모티콘을 살 수가 없네. 볼 때마다 네 생각에 더 살 수가 없네. 사람들한테 보내긴 보내는데 더 살 수가 없네. 너랑 연락이 닿을 것 같아 살 수가 없네”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법정스님의 ‘오두막 편지’ 인용해 글을 올렸다.

가수 알리가 고(故) 박지선을 그리워했다. 사진=알리 SNS
가수 알리가 고(故) 박지선을 그리워했다. 사진=알리 SNS
앞서 박지선은 인기 크리에이터 펭수에 대한 팬심을 고백한 바 있다. 한편 박지선은 지난달 2일 세상을 떠났다.

▶ 다음은 알리 인스타그램 전문. 너를 끝으로 펭수 이모티콘을 살 수가 없네. 볼 때마다 니 생각에 더 살 수가 없네. 사람들한테 보내긴 보내는데 더 살 수가 없네. 너랑 연락이 닿을 것 같아 살 수가 없네.

친구 사이의 만남에는 서로 영혼의 메아리를 주고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너무 자주 만나게 되면 상호 간에 그 무게를 축적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마음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사이가 좋은 친구일 것이다. 만남에는 그리움이 따라야 한다. 그리움이 따르지 않는 만남은 이내 시들해지기 마련이다. 진정한 만남은 상호 간의 눈뜸이다. 영혼의 진동이 없으면 그건 만남이 아니라 한때의 마주침이다. 그런 만남을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끝없이 가꾸고 다스려야 한다. 좋은 친구를 만나려면 먼저 나 자신이 좋은 친구감이 되어야한다. 왜냐하면 친구란 내 부름에 대한 응답이기 때문이다.

-법정스님 ‘오두막 편지’ 중- /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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