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에서 세계적인 석학 하버드대 마이클 샌델 교수의 언택트 강연, 그 첫 번째 이야기를 선보인다.
저서 <정의란 무엇인가>로 ‘정의 열풍’을 일으켰던 마이클 샌델 교수가 이번엔 ‘능력주의’를 주제로 특별한 문답을 펼친다. 한국 스튜디오에는 샌델 교수의 책을 다수 번역?감수해온 숭실대 부총장 김선욱 철학과 교수가 함께한다.
‘차이나는 클라스’ 마이클 샌델 교수가 출여한다.사진=JTBC 제공
최근 ‘차이나는 클라스’ 녹화장은 마이클 샌델 교수 이야기와 함께 흥분에 휩싸였다. 학생들은 2년 전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에 이어 마이클 샌델 교수를 만날 생각에 한껏 들떴다. 특히 “이제 차이나는 클라스가 해외에서 꼭 거쳐 가는 필수 관광코스인가”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샌델 교수가 등장하자, 학생들의 질문 세례가 쏟아졌다. 특히 27세 나이에 하버드대 교수가 된 남다른 샌델 교수의 이력을 들은 홍진경은 “교수님은 천재형과 노력형, 둘 중 어느 쪽이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샌델 교수의 위트 넘치는 대답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날 마이클 샌델 교수는 ‘능력주의’란 화두를 꺼낸 배경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언급했다. ‘어떻게 트럼프 대통령이 탄생할 수 있었을까?’라는 궁금증의 답이 ‘능력주의’였다는 것. 능력주의란 ‘내 노력과 능력에 따라 보상받는 것’을 말한다. 당연하고 공정해 보이지만, 샌델 교수는 “능력주의는 승자에게는 ‘오만을’, 패자에게는 ‘좌절과 굴욕을’ 안긴다”라고 전했다.
미 대선 당시 트럼프와 다르게 버락 오바마는 패자에게 “You can make it if you try (하면 된다)”라는 구호를 외쳤다. 또한 힐러리 클린턴은 ‘트럼프는 루저들의 지지를 받았다’라고 들릴 수 있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계층 이동 사다리에 오를 수 없었던 저학력 노동자들의 분노는 결국 트럼프 지지로 이어졌다. 2021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이 실패한 뒤 지지자들의 국회의사당 습격까지 일어났다. 이와 관련해 샌델 교수는 트럼프의 능력주의가 만든 미국의 현재에 대한 평가를 전했다.
마이클 샌델 교수 X 김선욱 교수와 함께 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 <능력대로 하면 공정한가> 강연은 2월 4일 밤 10시 30분 <1부 일터 편>, 2월 18일 밤 10시 30분 <2부 학교 편>으로 2회차에 걸쳐 방송된다.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