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민지영은 “‘사랑과 전쟁’으로 많이 얼굴이 알려졌지만 2000년 SBS 9기 탤런트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며 “40살에 결혼도 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배우 민지영이 유산의 아픔을 털어놓았다. 사진=시대의 대만신들
민지영은 “제가 40살에 꽉 차서 결혼하지 않았냐. 저도 남편도 비혼주의였는데 어쩔 수 없는 운명에 의해 결혼했다. 제가 결혼하고 나서 쓰나미가 몰고 와서 풍비박산 낸 게 아니라 잔잔한 파도가 멀미나게 만든다는 생각을 한 적이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부싸움 하다가도 배고프니까 밥 먹고 싸우자고 하고 드라마, 예능 보다가 막 웃다가도 또 싸우고 산다. 왜 그러는지 모르겠고 너무 답답한데 제 인생에 있어서 이제서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생긴건데 너무 마음에 들지 않는 거 투성”이라고 덧붙였다.
또 민지영은 두 번의 유산이라는 아픔을 털어놓으며 “나이 마흔에 결혼해서 허니문 베이비가 기적처럼 찾아왔는데 유산이 됐다. 정말 세상에 태어나서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가슴 아픔을 느끼게 됐고 유산 때문에 결혼 이후 신랑과 더 멀어지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겠지만 사랑이어야 하는데 과제와 압박, 강박이 너무나 스트레스로 와서 많이 지쳤다”고 전했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