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가 발행하는 텐스타는 22일 송가인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특히 이번 송가인 표지는 팬클럽 어게인이 직접 선정해 의미가 깊다.
최근 44kg 몸무게를 인증한 송가인은 판타지 영화 속 여주인공을 연상케 하는 우아한 드레스부터 트렌디한 청청패션까지 두루 소화하며 물오른 미모를 뽐냈다. 때로는 성숙한 여인처럼, 때로는 청량한 소녀처럼 다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송가인 화보 사진=텐스타
송가인은 텐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하고 정답게 이야기를 전했다. 구수한 사투리에 수더분한 말투지만, 그 속에 정이 한 가득 묻어 있는 송가인의 대답은 그녀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가수인지 그대로 나타났다.
화보 촬영 후 소감을 묻는 질문에 송가인은 “좋았다. ‘와, 내가 진짜 연예인 된 거 같다’고 생각했다”며 “평소에 잘 안 입는 옷들을 입고 사진을 찍어서 재미있었다. 평소에도 옷 입고 사진 찍는 걸 좋아한다”고 전했다.
몇 달 전 한 인터뷰에서 “얼른 좋은 남자를 만나 결혼도 하고 아기도 낳아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밝혔던 송가인은 최근 들어 결혼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했다. 그는 “아직은 좀 먼 나라 이야기 같다. 제 스스로 저를 바라볼 때 아직은 아이 같다는 생각이 들고, 결혼은 어른들의 세계란 생각이 든다. 주변에서도 결혼 늦게 하라는 말을 해주실 때 있다”며 “요즘 생각할 때는 팬 분들과 함께 즐기며 혼자 살아도 좋겠다는 마음도 있다”고 미소 지었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정규 앨범 ‘몽(夢)’과 관련 만족도는 “70점”이라며 “제 노래가 조금 어렵다더라. 따라 부르고 싶어서 노래방에서 틀었다가 결국 다 못 부르고 껐다는 분이 많다”며 “‘안동역에서’도 2,30년 뒤에 사랑받고 있지 않나. 저도 나중에 제 노래가 역주행하면서 사랑 받는 걸 기대해 보고 싶다”고 했다.
송가인 화보 사진=텐스타
“팬 분들과 죽을 때까지 계속 보면서 사는 게 꿈”이라고 밝힌 송가인은 “제 팬이라면 제 사인을 못 받은 사람이 한 사람도 없게 하고 싶다. 그 분들의 손을 잡고 계속 가고 싶다”고 지극한 팬사랑을 전했다. 더불어 “또 하나 꿈이라면 국악인들을 후원하고 싶다. 제가 그걸 잘 알고, 그런 면들이 보인다는 건 제가 해야할 일이란 뜻 같더라. 좋은 방식으로 꼭 후원해야겠단 생각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송가인에게 ‘좋은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물었다. 송가인은 “다른 사람에게 피해 주지 않고 베풀면서 사는 사람”이라며 “제가 운이 좋게 잘 됐으니, 그 동안 저를 도와주신 분들께 베풀며 살고 싶다. 그건 제가 잘나서가 아니라 그냥 당연한 이치 같다. 어떤 상황이든지 할 수 있는 한 베푸는 인생이 좋은 인생이라고 믿는다”고 소신을 전했다.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