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5조원 투자”…CJ ENM, 글로벌 토탈엔터테인먼트 향한 도약 (종합)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CJ ENM이 글로벌 토탈엔터테인먼트를 향한 도약을 예고했다. 이를 위해 5년간 5조원을 콘텐츠 제작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31일 오전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 CJ ENM VISION STREAM가 개최됐다. 이날 CJ ENM 강호성 대표이사가 CJ ENM 글로벌 콘텐츠 기업 성장 비전을, TVING 양지을·이명한 대표가 티빙 성장 가속화 방안 및 콘텐츠 전략을 설명했다.

강호성 대표는 “처음부터 콘텐츠 본고장 할리우드를 받아들이고 눈높이를 글로벌에 맞췄다. 장기적 비전을 품고 성장을 가속해왔다. 영화, 드라마, 예능, 음악 등 26년 동안 막대한 투자를 했다”라며 “스튜디오 드래곤에서 제작한 ‘스위트홈’은 넷플릭스 공개 3일 만에 전세계 1위를 했다. 2020년 아시아 넷플릭스 탑10에 상위권을 차지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다. CJ ENM은 안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CJ ENM 강호성 대표이사 사진=CJ ENM
CJ ENM 강호성 대표이사 사진=CJ ENM
그러면서 새로운 비전 ▲콘텐츠 제작 역량 고도화 ▲음악 메가(Mega) IP 확보 ▲디지털 역량 강화 ▲ 제작역량 글로벌화에 대한 전략을 내놨다. 강호성 대표는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는데 있다고 생각하고 소통해나가겠다. 다양한 고객의 리즈를 충족시켜나가겠다”라며 “이를 위해 콘텐츠 제작 역량을 한층 고도해나가겠다. ENM은 2016년에 스튜디오 드래곤을 설립했다. 이제 한 발 더 나아가려고 한다. 예능, 영화 등 전문화된 멀티시스템을 가지려고 한다. 기존 tvN 중심에서 벗어나가겠다.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까지 제작하고 유통해나가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음악 사업에 집중하겠다. ‘슈퍼스타K’, ‘프로듀스101’ 등 독보적인 오디션 프로그램을 구축해나갔다. 더 다양한 글로벌 아이돌을 육성해나가겠다. ‘아이랜드’를 통해 탄생한 엔하이픈이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고 빌보드 200 차트에 진입하자마자 18위에 오르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고 일본에서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시킨 JO1(제이오원)이 오리콘차트 1위를 달성, 현재 이 프로그램의 두번째 시즌이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제 CJ ENM은 HBO-MAX와 손잡고 남미 K-POP 아이돌 그룹 오디션 프로그램도 기획·개발에 들어갔다.

강호성 대표는 “K-콘텐츠는 동아시아를 넘어 미국에서도 메인 스트리머로 넘어가고 있다. 넷플릭스로 통해 입증된 CJ ENM은 더 빛을 발할 것이다. 더 굿뉴스를 들려드리도록 하겠다. 오랜 경력과 전문성을 살려 전두지휘 하겠다. 앞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700여명에 달하는 작가, 연출 등 기술전문가들을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다. 크리에이터들이 만들고자 하는 것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한 가지 장르만 고집하지 않고 더 확대해나가겠다. 드라마를 영화로, 영화를 드라마로, 드라마를 웹툰으로 반드시 이뤄나가겠다”라고 말했다.

TVING 양지을 대표 사진=CJ ENM
TVING 양지을 대표 사진=CJ ENM
그러면서 “또 제작 인프라도 구축해나가겠다. 기존 스튜디오 외에 6만 5천평 스튜디오도 만들 예정이다. 대형 스튜디오로 구성되어있는 최고 수준으로 준비했다. 새로운 성장있는 사업을 구축해나가겠다. 또 국내 최대 라이브시티는 제작 현장을 공유하고, 공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내겠다. CJ 라이브시티는 K-콘텐츠를 사랑하는 사람은 한 번씩 들리는 곳으로 만들겠다”라며 :전 세계인이 매년 2~3년의 한국 영화를 보고 매월 1~2 한국 음식을 먹고, 한국 드라마를 시청하고 매일 1~2곡의 한국 음악을 듣는 K-컬쳐를 위해 많은 응원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티빙은 콘텐츠 사업자가 고객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D2C(Direct to Consumer) 플랫폼으로 CJ ENM 디지털 역량 강화 전략의 핵심축이다. 티빙은 D2C 유통환경에서 고객의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를 직접 제공함으로써 CJ ENM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며 글로벌 플랫폼으로도 확장해 K콘텐츠를 전 세계에 보급하는 창구 역할을 맡는다.

이를 위해 티빙은 2023년까지 약 100여편의 오리지널 제작, 800만명의 유료 가입자를 확보하고 2022년에는 글로벌로 사업을 확장해 ‘No.1 K콘텐츠 플랫폼’이라는 비전을 달성할 계획이다.

양지을 대표는 JTBC, 네이버를 통해 3자 시너지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며 “티빙은 방영 콘텐츠 외에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어 1위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미국, 일본 같은 주요 시장을 우선으로 해서 동남아까지 적극적으로 움직일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는 전략적 협업을 가시화하고 22년에는 직접 티빙의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TVING 이명한 대표 사진=CJ ENM
TVING 이명한 대표 사진=CJ ENM
이어 이명한 대표는 “티빙 오리지널의 출발은 다양한 취향을 가진 고객들을 팬으로 만드는 일이다. 우리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팬덤을 이끌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겠다. 어떤 OTT라도 투자 계획을 늘릴 계획을 세울 수 있지만 실행할 수 있느냐는 다르다. 티빙은 검증된 지원군이 있다. 스튜디오 드래곤, CJ ENM 예능 콘텐츠, 영화 드라마 본부, JTBC 스튜디오를 통해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티빙만의 차별적인 경쟁력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인 신서유기 스페셜, 유명가수진 히든트랙, 아이돌 받아쓰기 대회의 공통점은 이미 TV 플랫폼을 통해 사랑받은 대표 프로그램에 스핀오프, 부가 콘텐츠라는 점이다. 티빙은 프랜차이즈 IP를 확대할 예정이다.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것을 통해 기대감을 키울 것이다”라며 “지난 10년간 tvN이 최고의 채널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시리즈 IP 덕분이었다. ‘응답하라’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팬덤이 강화되고 시청자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팬덤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티빙의 전체 오리지널 투자의 50% 이상을 프랜차이즈 IP 육성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티빙은 다양한 팬덤,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키는 데 집중할 것이다. ‘신비아파트’ 같은 키즈 및 성인 타킷의 애니메이션, 고품격 다큐멘터리, 프리미엄 스포츠 중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전달하겠다. 모든 고객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최고, 최애 모두 티빙에서 선사해 드리겠다. 보고 싶은 콘텐츠가 가득한 티빙의 미래를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mk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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