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브로’ 하승진X조준호, 체급 차이 75kg 이겨낸 사랑의 씨름대결

‘노느브로’에서 브로들이 찐친들과 떠나는 우정 여행으로 수요일 저녁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16일 방송된 ‘짝꿍특집’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bro)’(기획 방현영, 연출 박지은)에서는 브로들이 찐친들인 ‘한국농구의 골리앗’ 하승진과 ‘야구계 송승헌’ 심수창, 조준호의 쌍둥이 동생 조준현, 배구계 ‘거미손 센터’ 이선규를 비롯한 현역 씨름돌 박정우, 손희찬과 함께 씨름대결부터 물놀이까지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먼저 조준호와 하승진은 체급 차이만 75kg이라는 장벽에 도전한 세기의 씨름대결에 나섰다. 그러나 무려 46cm가 넘는 키차이 탓에 하승진이 갓난아기를 안 듯 조준호를 껴안아 대결은 순식간에 사랑이 넘치는 분위기로 변화, 현장을 뒤집어지게 만들었다.

‘노느브로’에서 브로들이 찐친들과 떠나는 우정 여행으로 수요일 저녁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사진=노는브로 캡처
‘노느브로’에서 브로들이 찐친들과 떠나는 우정 여행으로 수요일 저녁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사진=노는브로 캡처
이어 쌍둥이 형제 조준호, 조준현의 대결에선 샅바싸움이 제대로 시작됐다. 그 치열한 대결 중 비디오판독까지 나오면서 승패가 뒤집혔고, 패배의 굴욕을 맛본 조준호는 급기야 “9년 만에 내가 판정번복을?”이라며 과거 올림픽에서 당한 뼈아픈 에피소드를 예능으로 승화해 폭소를 불렀다. 그런가 하면 대형 보트를 타고 빠른 속도로 물살을 가로지르는 짜릿한 물놀이는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웃음을 안겼다. 이때 현역 씨름돌인 박정우와 손희찬의 명품 근육이 눈길을 끄는가 하면 보트에 탄 심수창은 물에 젖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마이크가 고장 날 정도로 물벼락을 맞아 웃음을 유발했다.

찐친들과 함께하는 만큼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던 흥미진진한 썰들까지 난무했다. 전(前) 배구선수 이선규는 김요한을 처음 만났을 때 잘생긴 외모와 도도한 인상이 눈에 띄었다고 밝혔다. 이에 조준호와 하승진, 심수창은 유도, 농구, 야구 등의 종목에서도 김요한은 도도하기로 유명했다며 하이에나처럼 달려들어 서로 거리낌 없이 놀리는 돈독한(?) 우정을 엿보게 했다.

또 심수창은 ‘0원의 천사’로 등극한 웃픈(?) 이야기를 공개했다. 선수 시절 그는 1승에 100만 원씩 기부 공약을 걸었으나 승리를 거머쥐지 못해 기부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심지어 그는 당시 별명 ‘0원의 천사’를 ‘영원의 천사’인 줄 알고 1년을 보냈다고. 하지만 브로들은 심수창이 박용택과의 씨름대결에서 지자 19연패라고 놀리기 바빠 찐친다운 우정을 뽐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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