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성매매 알선 부인 “잘 주는 애들? 오타…자동 완성 기능 때문”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자신을 둘러싼 혐의를 또 다시 부인했다.

30일 오전 경기 용인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는 승리의 사건과 관련된 피고인 신문이 진행됐다.

승리는 지난 2019년 3월 성매매 알선 및 해외 원정도박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지난해 3월 입대, 그의 사건은 군사법원으로 이첩됐다.

승리 사진=DB
승리 사진=DB
승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성매매, 성매매 알선, 상습 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그리고 특수폭행교사 혐의 총 9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승리는 성매매 알선 혐의와 관련, 문제의 단톡방에서 “잘 주는 애들”이라는 메시지에 대해 ‘오타’라고 밝혔다. 승리는 “잘 노는 애들이라고 한 것으로 기억한다”며 자동 완성 기능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성매매 여성을 부르는 과정에 자신이 관련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일본인 사업가 성접대 혐의를 받고 있는 2015년 연말 파티 관련해선 “연말 내 생일을 각국에서 축하해준 데 대한 보답으로 아오야마 코지 부부를 비롯해 각 국 외국인 친구들을 초대해 성대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기획한 것”이라며 “나는 내 지인들을 챙기는 데만 신경썼지 여자들을 부른 사실은 수사 과정에서야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성매매 여성이 오고간 정황에 대해 “전혀 몰랐다”면서 “카톡방에 공유됐다고 해서 내가 모든 걸 인지하고 있는 게 아니다”라고 계속 부정했다.

특히 승리는 ‘정준영 카톡방’에 “그 카톡방 내용이 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카톡방이 친구들끼리만 있던 거라 부적절한 언행도 오고 갔다. 그게 공개될 줄은 몰랐는데, 국민들께 송구하다”고도 이야기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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