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이 신혼의 추억과 함께 뜻깊은 가족의 역사를 ‘자유부인 한가인’에서 꺼내놓았다.
26일 공개된 영상에서 그녀는 “이게 문제의 제 백일 사진입니다”라며 액자 하나를 조심스럽게 꺼냈고, 그 속엔 43년 전의 어린 시절이 담겨 있었다.
이어 “제우 백일 때 사진을 보니까 저랑 비슷하더라고요”라며 웃으며 말했다.
실제로 화면 속 두 장의 사진은 깜짝 놀랄 정도로 닮아 있었고, 시어머니가 귀엽다며 나란히 진열했다는 비하인드까지 전해지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한가인은 신혼살이를 했던 판교 시댁 곳곳을 소개하며 연정훈의 서재, 커플용 대형 욕조, 넓은 홈바 등 하나하나에 담긴 기억을 전했다. “남편은 이 집에 오면 신혼 생각이 나서 좋다더라”는 말에 부부의 애정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단순한 집이 아닌, 시간과 정서가 쌓인 공간. 그리고 그 중심에 놓인 가족의 이야기. 한가인이 꺼낸 43년 전 사진 한 장은 ‘집이 곧 삶의 앨범’이라는 메시지를 보여줬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