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첫 공식석상에 선 함은정이 분위기부터 달라진 ‘새댁 포스’를 제대로 뿜어냈다.
10일 서울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 제작발표회. 지난달 김병우 감독과 웨딩마치를 울린 함은정은 결혼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올랐다.
이날 함은정은 블랙 니트에 롱 스커트를 매치한 단정하면서도 우아한 스타일링으로 등장했다. 얼굴에는 신혼 특유의 편안함과 여유가 묻어났고, 포토타임 내내 밝은 미소를 지으며 시선을 끌었다. 주변 스태프들도 “결혼하더니 분위기가 더 차분하고 성숙해졌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
함은정은 지난 11월 30일, 영화 ‘더 테러 라이브’, ‘전지적 독자 시점’ 등을 연출한 김병우 감독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소속사 측도 당시 “두 사람은 조용하지만 깊은 인연을 이어오다 자연스럽게 결혼을 결정했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함은정이 출연하는 MBC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는 복수를 위해 다른 사람의 삶을 살게 되는 여자와, 욕망을 위해 타인의 삶을 빼앗은 여자의 치명적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15일 첫 방송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