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재키와이가 교제 관계에서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밝힌 가운데, 소속사 AOMG가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AOMG는 15일 공식 입장을 통해 “재키와이는 교제 관계에서 발생한 데이트 폭력 피해 사실을 회사에 공유했으며, 현재 해당 사안은 법적 절차에 따라 처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의 신체적·정신적 안전과 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법률 자문을 포함한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며 “현재 사법 절차가 진행 중인 사안인 만큼, 수사 및 법적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추가 언급을 삼가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AOMG는 “근거 없는 추측이나 확인되지 않은 정보의 확산, 2차 가해로 이어질 수 있는 행위는 아티스트에게 또 다른 상처가 될 수 있다”며 신중한 보도를 당부했다.
앞서 재키와이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 연인으로부터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피해 사실을 공개했다. 이후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은 SNS를 통해 이를 반박하며 쌍방 폭행을 주장하는 등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이에 대해 AOMG는 “회사 차원에서 사실 관계를 확인했고, 법적 판단은 사법 절차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며 “아티스트가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사안은 현재 수사 및 법적 검토가 진행 중인 상태로, 향후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입장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