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확’ 자른 건 아니었다. 대신 길이를 덜어내고 결을 정리했다. 효민이 시드니에서 공개한 근황 사진은 과감한 변신보다, 생활의 방향이 바뀐 순간에 가까웠다.
티아라 효민이 3일 자신의 SNS에 “오늘도 있지롱 호피”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최근 호주 시드니로 여행을 떠난 효민은 현지 레스토랑과 거리에서의 일상을 자연스럽게 담아냈다.
사진 속 효민은 트레이드마크처럼 이어온 호피 패턴 스커트를 그대로 유지한 채, 상체는 절제된 톤의 슬리브리스 톱으로 균형을 맞췄다. 여기에 미니멀한 화이트 백과 얇은 선글라스를 더해 과하지 않은 여행 룩을 완성했다.
특히 눈길을 끈 건 헤어스타일 변화였다. 가슴선까지 내려오던 롱헤어를 과감히 자르기보다는, 길이를 덜어내고 레이어를 살린 중단발 스타일로 정리했다. 무게를 걷어낸 대신 결을 살린 선택이어서, 단발의 선언보다는 분위기 전환에 가까웠다.
차 안에서 촬영한 뒷모습 컷에서는 호피 패턴 헤어 집게로 머리를 가볍게 고정한 모습이 포착됐다. 힘을 뺀 스타일링이지만, 효민 특유의 취향은 여전히 선명했다.
한편 효민은 지난해 4월 금융업 종사자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뒤 조용히 신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결혼 9개월 차에 접어든 지금, 이번 헤어 변화는 이미지 변신보다는 생활의 리듬이 반영된 선택처럼 읽힌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