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인, 이재인 조력자 됐다…‘콘크리트 마켓’ 출연

배우 송지인이 꿈도 희망도 없는 세상에 뛰어든다.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2일 “배우 송지인이 개봉을 앞둔 영화 ‘콘크리트 마켓’에 출연한다. 짧은 등장임에도 특유의 안정적인 연기로 작품에 힘을 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콘크리트 마켓’(감독 홍기원/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앤드마크 스튜디오)은 대지진 이후 유일하게 남은 아파트에 물건을 사고파는 황궁마켓이 자리 잡고, 생존을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사진=HB엔터테인먼트
사진=HB엔터테인먼트

송지인은 작품에서 희로(이재인 분)를 돕는 또 하나의 조력자 소정 역할로 등장한다. 재난 상황에서 펼쳐질 처절한 사투 속, 송지인이 어떤 존재감을 드러낼지 관심이 쏠린다.

송지인은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폭넓은 활동을 펼쳐왔다. 영화 ‘인간중독’, ‘카트’, ‘더블패티’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고,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성혜의 나라’에서는 주연 성혜로 분해 청춘의 고단함을 밀도 있게 표현해 호평을 이끌었다.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리즈를 비롯해 ‘장미맨션’, ‘나의 완벽한 비서’ 등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으며, 특히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는 주체적이고 솔직한 아미 캐릭터를 통해 시즌 1부터 3까지 인상적인 존재감을 남겼다.

한편, 송지인이 출연하는 ‘콘크리트 마켓’은 오는 3일 개봉한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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