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FC의 손흥민이 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아메리카 퍼스트필드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 원정경기 선발 출전, 전반 3분과 16분 연속골을 터트렸다.
이 연속 득점으로 MLS 데뷔 이후 첫 멀티골을 기록했다.
시작부터 화끈했다. 전반 3분 티모시 틸먼이 내준 침투 패스를 왼편에서 받아 돌파해 들어갔다.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오른발로 차 넣으며 골망을 갈랐다.
몇 차례 위기를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선방으로 넘긴 후반 16분, 두 번째 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라이언 홀링스헤드가 내준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공간이 열린 상황에서 바로 오른발 중거리슛을 시도했는데 이것이 한 차례 바운드 이후 깔끔하게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기대 득점(xG) 3%의 쉽지않은 상황이었지만, 손흥민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LAFC는 손흥민의 초반 연속 득점에 힘입어 2-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