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로켓츠에 봄농구를 되찾아준 이메 우도카(47) 감독이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는다.
‘ESPN’은 2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우도카와 로켓츠 구단이 장기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ESPN은 이번 계약 연장으로 우도카가 리그 최고 대우를 받게된다고 전했다.
우도카는 지난 2023년 8월 휴스턴 감독으로 부임했다. 2년간 93승 71패 기록했다.
특히 2024-25시즌은 52승을 거두며 팀을 서부컨퍼런스 2위로 이끌었다. 제임스 하든 이탈 이후 암흑기를 보내던 휴스턴을 5년 만에 다시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3승 4패로 패하며 탈락했지만, 구단은 그를 재신임했다.
최근에는 신임 감독을 찾고 있는 뉴욕 닉스가 우도카와 면접을 위해 접근했지만, 휴스턴 구단은 이 요청을 거부하기도 했다.
우도카는 지난 2022-23시즌 보스턴 셀틱스 감독으로 부임, 팀을 파이널로 이끌었지만 구단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해고됐다.
휴스턴은 센터 스티븐 애덤스와 3년 3900만 달러에 재계약한데 이어 감독과 계약을 연장하며 새로운 시즌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이들은 가드 프레드 밴블릿에 대한 다음 시즌 팀 옵션(4490만 달러) 선택 여부도 결정해야한다.
[마이애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