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장성’ 상하이는 강했다.
세계 랭킹 35위 상하이는 29일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오바마 홀에서 열린 2025 코리아 3x3 올팍투어 시즌 2 파이널에서 우승했다.
상하이는 이번 대회 우승과 함께 상금 150만원은 물론 오는 9월 28, 2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FIBA 3x3 월드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월드투어는 FIBA 3x3 프로서킷 최상위 대회다.
가장 먼저 열린 10강전에선 농구연구소가 경희대를 상대로 접전 끝 21-19로 승리했다. 그리고 상하이가 한솔레미콘을 21-18로 잡아내며 8강에 올랐다.
8강 1차전은 코스모가 웃었다. 농구연구소를 상대로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21-8, 대승했다. 단국대는 성균관대를 상대로 21-13, 완승했다.
방덕원, 김상훈이 버틴 스포츠앤컴퍼니는 정연우의 신송모터스를 상대로 21-16으로 승리했다. 8강 마지막 경기, 조선대는 상하이와 혈전을 치렀으나 19-21로 아쉽게 패배했다.
4강 1차전부터 이변이 발생했다. 단국대가 ‘3연패’를 노린 코스모를 19-17로 꺾은 것. 신현빈을 앞세운 단국대는 코스모를 상대로 잘 싸웠고 그 결과 결승에 올랐다.
상하이도 웃었다. 스포츠앤컴퍼니를 상대로 확실히 앞서며 21-14로 승리, 단국대와 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결승에선 상하이가 단국대를 21-17로 꺾고 우승했다. 그들은 하루에만 무려 4경기를 치렀음에도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올팍투어 시즌 2 정상에 섰다.
▲ 2025 코리아 3x3 올팍투어 시즌 2 파이널 결과
10강
농구연구소 21-19 경희대
상하이 21-18 한솔레미콘
8강
코스모 21-8 농구연구소
단국대 21-13 성균관대
스포츠앤컴퍼니 21-16 신송모터스
상하이 21-19 조선대
4강
단국대 19-17 코스모
상하이 21-14 스포츠앤컴퍼니
결승
상하이 21-17 단국대
[동대문(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