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중앙중학교가 핸드볼코리아 중고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창원중앙중은 5일 경상북도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핸드볼코리아 전국중고등선수권대회 남자중등부 결승에서 무안북중학교를 27-21로 이겼다.
이로써 창원중앙중은 올해 제80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와 제22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에 이어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 남자중학부 경기에는 10팀이 출전해 3개 조로 나뉘어 각 조 1, 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A조에서는 창원중앙중이 3연승으로 1위, 무안북중이 2승 1패로 2위, B조에서는 천안동중학교가 2연승으로 1위, 선산중학교가 1승 1패로 2위, C조에서는 남한중학교가 2연승으로 1위, 진천중학교가 1승 1패 2위로 8강에 올랐다.
창원중앙중과 천안동중이 부전승으로 준결에 올랐고, 선산중이 남한중을 32-30으로 이기고 4강에 진출했고, 무안북중은 진천중을 25-21로 꺾고 준결에 입성했다.
준결에서 창원중앙중이 선산중을 26-22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창원중앙중은 김동하가 13골을 몰아넣으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무안북중은 천안동중을 23-21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무안북중은 장유진과 신정원이 6골씩, 최건우가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심호찬 골키퍼가 11세이브를 기록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창원중앙중이 무안북중을 27-21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창원중앙중의 김동하가 16골을 쏟아 부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김성윤 골키퍼도 10세이브를 기록하며 골문을 단단하게 지켰다.
창원중앙중은 이번 우승으로 2025 핸드볼코리아 전국중고등선수권대회 남자중등부 정상에 오르며 차세대 강호로 자리매김했다. 반면 무안북중은 마지막까지 선전했지만, 후반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남자중등부 최우수 선수상은 창원중앙중의 김동하가, 우수 선수상은 무안북중의 신정원이 수상했다.
1위 창원중앙중학교
2위 무안북중학교
3위 선산중학교, 천안동중학교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