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핸드볼 아소발리그, 그라노예르스가 과달라하라 꺾고 2위 수성

스페인 남자 핸드볼 명문 그라노예르스(Fraikin BM. Granollers)가 과달라하라를 제압하며 리그 2위를 굳건히 지켰다.

그라노예르스는 지난 17일(현지 시간) 스페인 과달라하라의 Pabellón David Santamaría에서 열린 2025-26시즌 스페인 남자 핸드볼 아소발리그(Liga NEXUS ENERGIA ASOBAL) 6라운드 경기에서 과달라하라(SANICENTRO BM. Guadalajara)를 32-29로 꺾었다.

이 승리로 그라노예르스는 지난 라운드 패배를 털어내고 5승 1패(승점 10점)를 기록, 선두 바르셀로나에 이어 리그 2위를 지켰다. 반면 과달라하라는 시즌 첫 승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1승 5패(승점 2점)로 15위에 머물렀다.

사진 2025-26시즌 스페인 남자 핸드볼 아소발리그 과달라하라와 그라노예르스 경기 무습, 사진 출처=과달라하라
사진 2025-26시즌 스페인 남자 핸드볼 아소발리그 과달라하라와 그라노예르스 경기 무습, 사진 출처=과달라하라

경기 초반 그라노예르스는 안토니오 라마(Antonio Rama) 감독의 지휘 아래 높은 집중력과 정확한 공격 전개로 주도권을 잡았다. 수문장 루카 크리보카피치(Luka Krivokapic)가 34%가 넘는 선방률을 기록하며 수비 안정감을 제공했고, 팀은 최대 5골 차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전반 막판 과달라하라가 반격에 성공하면서 흐름이 흔들렸고, 전반 종료 시점에는 13-12로 역전을 허용했다.

후반 초반은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그라노예르스가 다시 본래의 조직력을 되찾았다. 탄탄한 수비와 유기적인 공격 전개를 앞세운 그라노예르스는 점수 차를 최대 7골 차(29-22)까지 벌리며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과달라하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추격에 나섰지만, 그라노예르스는 침착하게 경기를 관리하며 32-29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마르코스 피스(Marcos Fis)였다. 피스는 7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시즌 누적 36득점으로 리그 득점 순위 3위에 올랐다.

또한 하우메 에스피굴레(Jaume Espigulé)가 4골을 보탰고, 브루노 레과르트(Bruno Reguart)는 경기 내내 정교한 패스로 공격의 중심 역할을 하며 리그 어시스트 Top5(15개)에 진입했다.

그라노예르스의 안토니오 라마(Antonio Rama)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전반은 어려웠지만 후반에 경기 흐름을 되찾았다”며 “출전 시간을 고르게 분배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 이제 유럽대회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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