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자존심 지켰다! OKC, 2차 연장 끝에 휴스턴에 신승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2일(한국시간) 페이콤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로켓츠와 시즌 개막전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25-124로 이겼다.

지난 시즌 우승팀으로 경기 시작전 우승 반지 증정식과 함께 우승 기념 배너를 게양한 오클라호마시티는 3쿼터 한때 12점차까지 끌려가며 고전했다. 알피렌 센군을 앞세운 휴스턴의 높이에 고전했다.

오클라호마시티가 개막전에서 휴스턴을 제압했다. 사진= Alonzo Adams-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오클라호마시티가 개막전에서 휴스턴을 제압했다. 사진= Alonzo Adams-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그러나 3쿼터 막판 5점차 이내로 격차를 좁혔고, 4쿼터 끈질긴 추격 끝에 1분 34초를 남기고는 쉐이 길저스-알렉산더의 스텝백 점프슛이 터지며 역전까지 성공했다.

종료 10초를 남기고 102-103으로 뒤진 상황에서 케빈 듀란트에게 자유투를 허용했지만, 듀란트가 2개 중 1개를 놓쳤고 길저스-알렉산더가 종료 3초전 점프슛을 넣으며 104-104 동점을 만들었다.

1차 연장에서 쳇 홈그렌, 길저스-알렉산더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며 110-104, 6점차까지 달아났으나 센군을 앞세운 상대 공격에 고전하며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연장 종료 직전에는 논란이 될만한 장면이 있었다. 길저스-알렉산더의 점프슛 시도를 타리 이슨이 블록했는데 이후 공을 잡은 듀란트가 타임아웃을 요청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경기 시작전 지난 시즌 우승 기념행사를 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오클라호마시티는 경기 시작전 지난 시즌 우승 기념행사를 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타임아웃이 소진된 상황에서 이를 요청하면 테크니컬 파울로 오클라호마시티에게 추가 자유투가 주어진다. 경기가 끝날 수도 있는 상황. 그럼에도 듀란트의 타임아웃 요청을 보지 못한 심판진이 그대로 1차 연장 종료를 선언하자 경기장은 야유로 뒤덮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결국 2차 연장에서 그 한을 풀었다. 123-124로 뒤진 종료 2초전 길저스-알렉산더가 슈팅 동작으로 듀란트의 파울을 얻어냈고,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키며 역전했다. 휴스턴은 듀란트가 6반칙 아웃된 상황에서 2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을 시도했으나 무위로 돌아갔다.

길저스-알렉산더가 35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홈그렌이 28득점 7리바운드, 케이슨 월러스가 14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휴스턴은 센군이 39득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 이적 후 첫 경기 치른 듀란트가 23득점 9리바운드, 아멘 톰슨이 18득점,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가 16득점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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