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팀’ 부산 KCC가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KCC는 현재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1라운드 5승 2패로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부상 소식이 끝없이 이어졌음에도 허웅, 송교창, 숀 롱 등 주축 전력의 활약에 힘입어 상위권을 유지했다.
그러나 ‘슈퍼팀’이라는 타이틀이 있기에 100% 만족할 수 없다. 그들은 아직 꺼내지 못한 무기가 있으며 꺼냈다가 다시 감춰야 했던 무기도 존재한다. 100%가 됐을 때의 파괴력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크다.
그러려면 부상 중인 선수들이 돌아와야 한다. 최준용과 허훈은 KBL 최고 레벨의 선수들. 그들의 부상 회복은 어느 정도 됐을까.
최준용은 올 시즌 2경기 출전, 평균 29분 3초 동안 15.5점 7.0리바운드 4.0어시스트 1.0블록슛을 기록했다. 그러나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 현재까지 5경기를 놓쳤다.
불행 중 다행히 최준용은 지난 20일 정밀검진을 받았고 90%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보강 운동 및 재활을 통해 팀 훈련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KCC 관계자는 “(최)준용이는 회복 상황이 괜찮은 편이다. 물론 팀 훈련 복귀 시기는 (이상민)감독님이 결정할 부분이다. 충분히 잘 쉬었고 열심히 치료를 받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허훈도 마찬가지다. 그의 경우 올 여름부터 꾸준히 문제가 된 종아리 부상에서 여전히 자유롭지 못한 상태다. 여전히 재활 중이며 KCC는 그가 100% 회복할 때까지 기다릴 계획이다.
허훈의 예상 복귀 시기는 현재로선 알 수 없다. 추가 정밀검진이 예정되어 있지는 않으나 정확한 몸 상태 파악을 위해 필요한 상황이다. 100% 회복됐다는 걸 확인해야만 코트로 돌아올 수 있다.
KCC는 지금껏 잘 싸우고 있으나 결국 주축 전력의 출전 시간이 1라운드 대비 많은 편이다. 지금의 상승세를 유지하려면 허훈과 최준용이 돌아와야 한다. 진정한 ‘슈퍼팀’이 되는 순간, 지금보다 더 강력한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