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빈 7골·김신학 11세이브, 두산 살렸다… 충남도청 제압하며 시즌 첫 승 신고

두산이 에이스 김연빈과 골키퍼 김신학의 투트랙 활약을 앞세워 충남도청을 꺾고 드디어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개막 이후 2연패로 흔들리던 두산은 이날 승리로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상위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두산은 22일 오후 5시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데 제3매치 데이 두 번째 경기에서 충남도청을 24-21로 제압했다.

이로써 두산은 1승 2패(승점 2점)로 5위에 자리했고, 충남도청은 3연패에 빠지며 6위를 기록했다.

사진 두산 이한솔이 점프슛을 던지는 모습
사진 두산 이한솔이 점프슛을 던지는 모습

경기 내내 두산 공격의 중심에는 김연빈이 있었다. 득점이 필요할 때마다 골문을 갈랐고, 7골에 2도움으로 9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후반 중반, 연속 득점으로 21-15로 달아나며 충남도청의 추격을 뿌리쳤다. 단순히 득점뿐 아니라 침착한 패스와 순간적인 위치 선정까지, ‘공격의 전부’를 보여준 경기였다.

그는 경기 후 “초반 2연패로 힘들었지만,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고 해냈다”며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더 나아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두산이 리드를 유지할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원동력은 골키퍼 김신학의 선방이었다. 전반부터 충남도청의 슛을 잇달아 막아냈고, 후반 초반 충남도청의 반격 기회를 차단하는 중요한 장면도 연출했다. 총 11세이브, 40.74%의 방어율을 보인 김신학의 활약은 두산의 승리를 좌우한 또 하나의 요소였다.

사진 경기 MVP 두산 김연빈
사진 경기 MVP 두산 김연빈

특히 두산이 2분 퇴장으로 수적 열세를 맞았던 시점, 김신학의 연속 선방은 경기의 균형을 무너뜨리지 않고 유지하는 핵심 장면으로 작용했다. 김연빈의 득점이 전반적인 흐름을 만들었다면, 이성민(5골)과 이한솔(5골)은 그 흐름을 굳히는 역할을 맡았다. 윤경신 감독의 주문에 화답으로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충남도청은 박성한의 7골, 김동준 5골, 육태경 4골 등 공격 자원들의 개인 활약은 좋았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나온 실책들이 발목을 잡았다.

전반 초반부터 볼 소유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고, 후반에도 수비 성공 이후 이어지는 역습 상황에서 패스 미스가 반복되며 반격의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골키퍼 김희수는 10세이브로 분전했지만, 팀 전체적인 공수 완성도 부족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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