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중요한 것이 있기에” 올스타 포기하고 전반기 최종전 나선 SF 에이스 [현장인터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좌완 선발 로비 레이에게 중요한 것은 따로 있었다.

레이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 홈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느낌이 좋았다”며 이날 등판(6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을 자평했다.

그는 “볼배합이 꽤 잘됐다고 생각한다. 팀에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줬다. 우리는 막판 추격했지만, 운이 따르지 않아 마지막에는 졌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정말 좋았다”며 자신의 등판을 돌아봤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 등판한 레이는 올스타에 나설 수 없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전반기 마지막 경기 등판한 레이는 올스타에 나설 수 없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이날 경기까지 레이는 2.65의 평균자책점과 0.198의 피안타율을 기록했다. 최소 10경기 이상 등판을 기준으로 자신의 전반기 커리어 하이 기록을 세웠다.

이런 활약을 인정받아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그러나 그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 등판하면서 16일 열리는 올스타 게임은 나설 수 없게됐다.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는 무대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놓쳤지만, 전혀 아쉬움은 없어 보였다.

“더 중요한 것이 있기 마련”이라며 말문을 연 그는 “올스타에 출전하면서 활약을 인정받는 것은 멋진 일이다. 올스타에 뽑아준 것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뛰고 있고, 팀에서 내게 오늘 던져달라고 요청했다면, 이 등판에 나서는 것이 가장 상식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루이스 마토스의 투런 홈런으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지만, 연장 11회초 3실점하며 2-5로 졌다. 11회초 등판한 스펜서 비벤스는 빗맞은 타구를 연달아 유도했지만, 안타가 되면서 패전을 안았다.

레이는 “절망스럽다. 공이 손을 떠난 뒤에는 투수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지않다”며 동료의 아픔을 함께 나눴다. “그저 빨리 잊고 다음을 준비하는 수밖에 없다”며 말을 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경기로 52승 45패로 전반기를 마쳤다.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에서 선두 다저스에 6게임 뒤진 3위, 와일드카드 랭킹에서 3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반게임 차 뒤진 4위다. 지금 이 위치라면 포스트시즌에 나갈 수 없지만, 뒤집을 수 있는 여지는 얼마든지 남아 있다.

레이는 “우리는 지금 아주 좋은 상황에 놓여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우리 상황이 마음에 든다. 물론 야구는 힘든 게임이지만, 우리는 정말 좋은 야구를 해왔다. 후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후반기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유튜버 유병장수girl, 신장암 투병 끝 사망
리듬체조 신수지, 사업가와 결혼 전제로 상견례
이다희 파격적인 드레스 자태…과감한 볼륨감 노출
에스파 카리나, 돋보이는 글래머 S라인 핫바디
전 프로야구 유명 선수, 제자 학부모와 불륜?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