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박 오심? 황당한 판정의 연속’ 조기 우승 발목 잡힌 전북…포옛 감독도 폭발 “PK도 아니고, VAR도 안보고”

조기 우승을 향해 달리던 전북현대가 황당한 판정에 덜미를 잡혔다. 거스 포옛 감독 또한 허탈함을 숨기지 않았다.

포옛 감독은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주SK 원정 경기 장면을 공유하며 “페널티킥도 아니고, VAR도 없었고, 아무런 설명도 없었다(Not penalty, Not VAR, Not words)”라고 전했다.

전북은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전북은 전반 27분 티아고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추가시간 제주 남태희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리를 놓쳤다.

사진=거스 포옛 전북현대 감독 SNS
사진=거스 포옛 전북현대 감독 SNS

논란의 장면은 후반 40분 발생했다. 전북이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전진우가 제주의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돌파하다 제주 장민규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고의적 파울은 아니었지만, 논쟁의 여지 없이 분명한 신체적 접촉이 있었고, 오심으로 판단해도 이상하지 않을 장면이었다. 그러나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VAR 확인조차 진행하지 않으며 경기는 정상적으로 이어졌다.

전북은 추가골 기회를 날린 뒤 후반 추가시간 제주에 극장골을 내줬다. 이 과정에서도 석연치 않은 판정이 있었다. 제주의 정운이 전북 이영재의 유니폼을 잡아당기며 볼을 빼앗았지만, VAR실은 남태희의 득점 이후 해당 장면이 아닌 다른 상황을 온필드 리뷰로 확인했다. 오히려 큰 문제가 없는 공중볼 경합을 확인하며 판정에 의아함만 남겼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사진=프로축구연맹

제주전 무승부로 전북은 승점 68(20승 8무 4패)이 됐다. 2위 김천상무(승점 52)와 16점 차다. 전북의 목포는 ‘파이널 라운드 전 조기 우승 확정’. 그러나 아쉬운 판정의 연속으로 덜미를 잡혔다. 아직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

포옛 감독은 그동안 심판 판정을 두고 말을 아꼈지만, 이번에는 SNS를 통해 직접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지난달 27일 FC서울전 후 “리그가 끝나면 K리그에서 느낀 부분, 한국축구 발전을 위해 필요한 점, 심판 판정에 대해 솔직히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K리그 심판들과 판정에 대해서도 추후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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