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석이 한국시리즈 4차전 시구자로 마운드에 오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4차전의 시구와 애국가가 확정됐다”고 같은 날 밝혔다.
한국시리즈 4차전 시구에는 충청남도 출신이자 한화 이글스의 열혈 팬인 코미디언 남희석이 나선다. 남희석은 1999년 KBO 한국시리즈에서 남자 연예인으로는 최초로 시구를 한 바 있으며, 현재 KBS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전국 각지의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다.
4차전 애국가는 가수 조째즈가 맡는다. 호소력 있는 목소리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모르시나요’를 재탄생시킨 조째즈는, 야구 팬들에게도 강렬한 에너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시리즈는 정규리그 1위 LG 트윈스와 2위 한화의 대결로 치러지고 있다. LG는 한국시리즈에 직행했고, 한화는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제치며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현재 앞서있는 쪽은 LG다. 1차전과 2차전을 각각 8-2, 13-5 대승으로 장식했다. 한화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3차전을 7-3으로 가져오며 한국시리즈 첫 승을 올렸다.
[대전=이한주 MK스포츠 기자]
